작년 장마 직전에 옷장 안 축축한 게 느껴져서 급한 대로 신문지부터 깔아봤어요. 일단 공짜라는 점은 진짜 크더라고요, 구독 끊은 신문이랑 택배 포장지 재활용하니까 돈 한 푼 안 들었어요. 근데 2주 정도 지나니까 신문지가 습기 머금고 눅눅해지면서 오히려 종이 냄새가 옷에 배는 느낌? 특히 흰 셔츠 소매 부분 누렇게 색 번짐 생겨서 놀랐어요. 제습제는 한 통에 천원 꼴이긴 한데 물 고이는 거 보면 심리적 안정감이 다르고, 옷에 냄새 옮을 걱정 없어서 전 그냥 제습제로 정착했어요. 요약 드리자면 신문지는 임시방편용이고, 장기전은 제습제가 낫더라고요.
옷장 습기 잡겠다고 신문지 깔아봤는데, 장단이 확실하더라고요
#습기#옷장#리사이클
자취초보김과장
2026-06-13 00:26:52.439Z
194
추천 1
댓글 4
- 장발의추억2026-06-14 16:46:51.996Z
아, 신문지 색 번짐 저도 당해봤어요 ㅋㅋ 특히 흰옷은 진짜 답없더라고요. 종이 잉크 성분이 습기랑 만나면 옷감에 스미는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저는 아예 버리기 직전 신문만 고르거나 인쇄 안 된 포장지 쪽만 깔아요. 근데 말씀대로 공짜라는 메리트는 무시 못 하죠. 저도 처음엔 제습제 사기 아까워서 시작했다가, 지금은 신문지 2~3일마다 갈아주고 옷이랑 닿는 면은 얇은 천 한 겹 깔아서 타협봤어요. 물 고이는 제습제랑 병행하는 게 제일 무난하더라고요.
5 - 햇살2026-06-15 02:26:51.965Z
↳ 소금빵에게
아, 저도 그 종이 냄새 진짜 별로더라고요. 솔직히 신문지가 습기 빨아들이는 건 맞는데, 정작 그 습기 머금은 채로 있으면 곰팡이 키우는 거랑 다를 게 없어요. 저는 예전에 작은 원룸 살 때 비슷한 실수했다가, 나중에 옷에서 퀴퀴한 냄새랑 잉크 얼룩까지 겹쳐서 한동안 고생했어요. 지금은 그냥 투자한다고 생각하고 다이소 제습제 여러 개 사서 돌려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