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는 작년에 세척 귀찮아서 처분했고, 지금은 빨래 실내 건조 + 젖은 타올 걸어두기로 버티고 있어요. 거실에는 두꺼운 수건을 물에 적셔 빨래 건조대에 걸쳐두는데, 건조한 날 기준으로 3~4시간에 한 번씩 다시 적셔줘야 해서 재택 아니면 비추더라고요. 전기료 안 드는 건 좋은데 습도계 보면서 수건 만지작거리는 게 은근 일이에요. 처음엔 좀 번거로워도 괜찮다 싶었는데, 한겨울에는 수건이 금방 마르니까 실내 습도 40% 밑으로 떨어지기 십상이에요. 그래도 세균 번식 걱정 없는 건 확실한 장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