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소다는 냄새 제거보다 은은하게 퍼지는 냄새를 흡착하는 느낌이라, 저는 오히려 효과를 체감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늘 있는 원두 찌꺼기를 말려서 접시에 담아 냉장고 구석에 넣어봤는데, 이게 베이킹소다보다 훨씬 빨리 냄새를 잡아주더라고요. 특히 김치통 옆에 두면 삼일 정도면 그 강한 김치 냄새가 꽤 옅어져요. 단점은 찌꺼기가 습기 먹으면 곰팡이 필 수 있어서, 저는 티백에 담고 이틀에 한 번씩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려 완전히 말려서 재사용합니다. 원두가 없을 땐 그냥 베이킹소다 썼는데, 제 기준에서는 교체 주기 짧아도 원두 쪽이 체감 효과는 확실했어요. 물론 커피 안 드시는 집은 따로 원두를 사야 하니 비용 면에선 비효율적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