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세탁기가 원래 통돌이인데, 빨래 끝나고 바로 문 닫는 게 습관이었거든요. 근데 여름에 세탁실에서 이상한 냄새 나길래 보니까 고무 패킹에 검은 곰팡이 자국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귀찮아도 빨래 끝나면 문을 완전히 열어놓기 시작했어요. 확실히 달라진 건 세탁기 열 때 그 눅눅한 냄새가 안 난다는 거. 그리고 패킹 부분도 손으로 만져보면 전에는 미끌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보송보송해요. 아, 근데 드럼은 통돌이보다 더 습기 찬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제가 직접 써본 적이 없어서 그건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