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상부장 선반 위에 손 올렸다가 진득한 기름때에 깜짝 놀랐네요 ㅎㅎ 보통 베이킹소다나 뜨거운 물으로 밀었는데, 이번엔 유튜브에서 본 대로 제가 다 써서 남은 클렌징오일을 키친타월에 묻혀 닦아봤어요. 오일이 굳은 기름막을 녹여내는 원리라 그런지 확실히 닦는 맛이 다르긴 하더군요. 장점은 자극적인 냄새 없고 손도 덜 갔다는 점인데, 단점도 명확했네요. 오일 성분이 남아서 물걸레로 최소 두세 번은 더 닦아줘야 번들거림이 없어져요. 향도 은은하게 남아서 예민한 분들은 싫을 수도. 저는 싸구려 클렌징오일이라 부담 없이 썼는데, 비싼 걸로 하기엔 좀 아까울 것 같고요, 일단 한 번 해보시려면 집에 애매하게 남은 거 있으실 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