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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42.5도 양산, 진짜 위험해요. 온열질환 예방하려면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서연맘

2026-08-02 15:54:39.0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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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이 42.5도까지 올랐다는 소식 들으셨어요? 저는 아침 뉴스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1904년 기상관측 시작한 이래 122년 만에 최고 기록이라고 하더라고요. 이게 무슨 사우디아라비아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이런 기온이 나올 수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게다가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1,781명이나 나왔다고 해서, 진짜 이건 남 일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저도 작년에 회사 출근길에 잠깐 어지러워서 편의점 들러 물 사 마신 적 있거든요. 그때는 그냥 더워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아찔한 상황이었네요.

제 나름대로 알아보고 실천 중인 폭염 대비법을 몇 가지 써볼게요. 혹시라도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 온열질환은 생각보다 빨리 와요.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시작되면 이미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더라고요. 저는 핸드폰에 '열사병 초기증상 체크리스트'를 캡처해서 저장해뒀어요. 구급대원 지인이 알려줬는데,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땀이 멈추면 즉시 119를 불러야 한대요. 고령자나 아이들은 체온 조절이 더 안 되니까 특히 신경 써야 하고요.

  • 물은 조금씩 자주 마셔야 돼요. 저는 예전에 운동할 때처럼 한 번에 벌컥벌컥 마셨는데, 그게 아니라 15-20분 간격으로 소량씩 섭취하는 게 맞다고 하더라고요. 탄산음료나 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이뇨 작용 때문에 수분이 빠져나가니까, 그냥 생수나 이온음료가 좋대요. 이온음료도 당분 많으니까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게 낫고요.

  • 외출 시간 조절이 진짜 중요해요. 저는 원래 주말 오전에 장 보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아예 7시 이전이나 해 질 녘 7시 이후로 바꿨어요. 낮 12시부터 3시까지는 진짜 야외 활동 피해야 하는 시간대라는 걸, 기상청에서 단계별로 알려주는 폭염 영향예보 보면서 알게 됐어요. 이게 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 순으로 위험도를 나눠서 알려주더라고요. 우리 딸아이도 초등학교 2학년인데, 학교에서 바깥 체육 활동 자제하라는 가정통신문이 왔어요. 당연히 찬성입니다.

  • 냉방비 아끼려다 더 큰일 나요. 이거 진짜 드리고 싶은 말씀이에요. 저는 예전에 전기세 무서워서 에어컨 껐다 켰다 반복했는데, 오히려 전력 소모가 더 크다고 하더라고요. 주택관리사 분이 그러는데, 설정 온도를 26도 정도로 맞추고 바람 세기를 낮춰서 연속 운전하는 게 전기 요금도 덜 나오고 실내 온도 유지에도 좋다고 하셨어요. 쿨매트나 냉감 이불 같은 것도 보조로 쓰면 체감 온도가 확실히 내려가고요.

  • 온열질환자 속출 소식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진짜 정보를 미리 알고 있는 게 생명을 구할 수 있겠구나 싶어요. 저도 지금까지는 폭염을 그냥 여름 날씨 중 하나로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40도를 넘는 숫자가 찍히는 걸 보니까 이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재난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우리 부모님 세대는 땡볕에 농사일이나 비닐하우스 작업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아서, 마을 회관에 있는 무더위 쉼터 위치랑 운영 시간을 프린트해서 드렸어요.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에 전화하면 자기 동네에 무더위 쉼터가 어디 있는지 다 알려주더라고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많아서 놀랐어요.

날씨 이야기가 이제는 그냥 일상 수다 주제가 아니라, 진지한 생존 매뉴얼 수준으로 다가와서 마음이 좀 무겁네요. 혹시 다른 분들은 폭염 대비 어떻게 하고 계세요? 좋은 팁 있으면 서로 나눠요. 저도 이온음료 희석 비율이나 선풍기랑 에어컨 같이 트는 게 정말 효율적인지 같은 건 좀 더 알아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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