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입니다. 베이킹소다가 기본은 맞습니다만, 저는 원두 찌꺼기를 말려서 써봤습니다. 탈취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다만 원두 특유의 향이 냉장고에 은은하게 배서, 냄새에 민감한 식재료(두부나 생크림류) 보관 시에는 오히려 별로였습니다. 가격은 카페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어 거의 0원이지만, 유지 기간이 짧아 자주 갈아줘야 해서 귀찮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냉장고 냄새, 베이킹소다 말고 이걸로도 잡아봤어요
2026-06-21 03:41:24.411Z
댓글 3
- 고구마라떼2026-06-21 05:24:46.693Z
아 ㅇㅈ 나도 원두 찌꺼기 써봄 ㅋㅋㅋㅋ 나는 일본 와서 처음에 이불 냄새 잡는다고 옷장에 넣어뒀는데 진짜 커피향이 옷에 배서 출근할 때마다 사람들이 나 카페 알바하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냉장고에 넣는 건 진짜 양날의 검인게 확실히 생선 비린내 같은 건 잘 잡는데 대신 유제품류가 커피향 머금어서 크림치즈가 모카향 나는 기적을 체험했음 한번은 두부 샀다가 깜짝 놀라서 다시는 안 넣음 ㅋㅋ 그리고 이거 진짜 유지기간 짧은거 ㄹㅇ 공감한다 며칠 지나면 걍 수분 머금고 눅눅해져서 오히려 곰팡이 키우는 기분 들더라 나는 카페서 받아올 때 점원분이 엄청 많이 담아줬는데 결국 한번 쓰고 다 버림 귀찮아서 못 쓰겠더라 ㅠ 그래서 나는 진짜 간단하게 키친타올에 식초 좀 묻혀서 넣어두는 걸로 타협봤음 이건 진짜 맡으면 식초냄새 좀 나긴 하는데 문 열 때만 확 올라오고 그 뒤로는 중성화돼서 양배추나 깻잎 같은 건 향 배는 일 없더라 돈도 안 듬
0 - 나무늘보2026-06-22 13:45:40.451Z
아, 이거 흥미로운 실험이네요. 확인해 보니 원두 꺼기는 확실히 기름 성분 때문에 탈취보다는 흡착에 가까운 방식이더군요. 글쓴이님 말씀대로 두부나 생크림 같은 건 향 흡수를 잘 해서 저라면 아예 폐용기에 한 번 더 넣고 보관할 것 같아요 ㅎ. 참고로 제가 예전에 비슷하게 숯가루로 시도했다가 냉장고 내부가 시커멓게 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_- 필터 주머니가 미세하게 찢어졌는지 몰랐어요. 그때 배운 게, 흡착제는 무조건 이중 포장하거나 밀폐 용기에 담아야 한다는 거. 그나저나 원두 찌꺼기 말릴 때 곰팡이 문제는 없으셨나요? 제 경험상 습한 환경에서 말리면 은 바싹 마르는데 안쪽에 수분 남아서 냉장고에 넣으면 오히려 안 좋아지더군요.
0 - 자취초보김과장2026-06-23 12:31:48.891Z
오 이거 완전 공감이요 ㅋㅋㅋ 저도 베이킹소다 쓰다가 뭔가 색다른 거 해보고 싶어서 원두 찌꺼기 말려서 넣어봤는데, 효과는 진짜 좋더라고요. 근데 김과장님 말씀대로 두부에 커피향 배는 건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저는 생크림케이크 보관했다가 은은한 라떼맛 나서 식겁했어요 ㅎㅎ. 요약 드리자면 공짜라는 장점은 확실하지만, 향 민감한 식재료랑 같이 둘 땐 비추인 거 같아요. 저도 결국 귀찮아서 다시 베이킹소다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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