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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품권, 지금이라도 확인하세요. 중고거래 막혔고 현장 사용도 안 됩니다

서연맘

2026-07-15 14:53:29.28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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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에 뉴스 푸시 뜬 거 보고 바로 지갑부터 확인했어요. 명절에 받아둔 홈플러스 상품권 5만 원권이 아직 그대로 있더라고요. 설에 친척이 준 건데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이게 문제가 아니라, 지금 전국 홈플러스 매장 67곳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상품권 사용 자체가 전면 중단됐다는 기사였어요. 운영자금 고갈이 원인이라고 하네요.

사실 며칠 전부터 동네 맘카페에도 글이 몇 개 올라오긴 했어요. 평소 자주 가던 홈플러스가 갑자기 문 닫았다는 글이었는데, 저는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죠. 그런데 오늘 보니까 그냥 일부 매장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거였어요. 상품권 사용 중단도 공식적으로 확인됐고요.

제일 이해 안 가는 건 중고거래 플랫폼 대응이에요. 당근마켓이랑 중고나라에서도 홈플러스 상품권 거래를 일제히 차단했다고 해요. 저도 과거에 쓰던 상품권 몇 번 당근에 올려서 판 적 있는데, 보통 이런 경우면 할인해서라도 처분할 수라도 있잖아요. 근데 아예 거래 자체를 막아버리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손 쓸 방법이 없어요. 기사 댓글 보니까 상품권 들고 매장 앞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이거 곰곰이 생각해보면 상품권이라는 게 결국 선불 결제 수단인데, 그걸 사고팔 수 있는 시장이 갑자기 닫혔다는 건 소비자 보호 장치가 허술하다는 반증이에요. 환불 절차에 대해서도 명확히 안내된 게 없어요. 홈플러스 측 공지사항을 찾아봤는데, 지금은 임시 휴업 안내만 있고 상품권 환불 관련된 내용은 따로 없었어요. 고객센터 전화 연결도 안 된다는 후기가 여기저기서 보이고요.

저는 5만 원권 하나라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상품권을 대량으로 보유한 분들이나 소액이라도 여러 장 모아둔 경우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꽤 클 거예요. 특히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직후에 이런 일이 터지면 선물 받은 상품권 액수도 무시 못 하잖아요. 우리 회사도 명절 선물로 홈플러스 상품권을 지급했던 적이 있어서, 혹시 직장에서 복지 포인트나 경조사비 명목으로 받은 분들도 지금 바로 확인해보셔야 해요.

사실 이번 건은 좀 예견된 부분도 있었어요. 유통업계 전반이 어려워진 건 오래전부터 나온 얘기고, 홈플러스도 몇 년째 매각설이나 구조조정 얘기가 끊이지 않았거든요. 그런데도 상품권을 계속 발행하고 판매하는 건 결국 소비자 위험을 외면한 거나 다름없죠. 무조건 싼 것만 쫓다가 낭패 보는 경우가 많은데, 상품권 할인율에 혹해서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두는 습관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어쨌든 지금이라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당장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게 우선이에요.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아직 휴업 대상이 아닌 매장이 있다는 얘기도 있긴 한데, 보도에 따르면 전국 67개 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라서 가능한 매장이 극소수일 수 있어요. 저는 일단 가지고 있던 상품권은 버리지 않고 일단 지갑에 그대로 넣어뒀어요. 추후 환불 절차가 마련되면 모를까, 지금은 정말 방법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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