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입니다. 섬유유연제를 아예 끊고 식초로만 헹굼 단계를 대체해본 지 3주 정도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빳빳함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다만 식초 특유의 신맛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서, 건조 직후에는 약간의 향이 남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저는 드럼 세탁기 기준으로 헹굼 투입구에 희석하지 않은 백식초 30ml 정도를 넣었고, 건조는 실내 제습기 모드로 진행했습니다. 섬유유연제 특유의 미끈한 감촉이 싫으신 분이라면 시도해볼 만한데, 수건을 오래 쓰시는 분들은 처음 1~2회는 세탁조에 묵은 유연제 잔여물이 빠져나오는 시기라 효과가 더디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컬러 수건에는 큰 영향 없었지만, 염색이 강한 제품은 물 빠짐 테스트 먼저 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