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입문한지는 좀 됐는데 막상 매일 뿌릴만한게 없어서 한동안 이것저것 시향만 주구장창 했어요. 확인해 보니 향록 이라는 사이트에서 향 노트 분석해주는거 보고 대여섯개 정도 샘플로 추려봤는데, 생각보다 도움 많이 되더군요. 제가 고른건 르라보 상탈 33인데... 이게 처음엔 가죽향이 확 올라와서 '아 이거 아니다' 싶었어요ㅋㅋ 근데 30분 지나니 카다멈이랑 아이리스가 은은하게 깔리면서 완전 다른 향이 되더군요. 단점은 가격이 사악해서 풀사이즈 살때 진짜 고민 많이 했고, 여름엔 좀 무거워서 환기 잘 안되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겨울 데일리로는 딱인데 지속력이 6시간 정도라 점심 지나면 슬슬 사라지는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시향할때마다 '다음날 다시 뿌리고 싶다'는 생각 든게 이거 하나뿐이었어서 정착 성공한듯요. 시향 충분히 해보고 사세요, 향수는 진짜 개인차 심하니까.
향록 뒤져가며 시향한 끝에 데일리 향수 하나 정착했네요
나무늘보
2026-05-31 08:04:57.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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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댓글 4
- 보리차2026-05-31 08:25:57.000Z
아, 상탈 33 시향할 때 그 느낌 완전 이해해요. 처음 뿌렸을 때 '이거 내 취향 아닌가?' 싶다가도 중간 노트 넘어가면서 확 달라지는 게 매력이더라고요. 향록으로 미리 노트 분석해보고 가면 실패 확률이 확 줄어서 저도 입문할 때 애용했어요. 데일리로 정착한 거 축하드려요!
2 - 다이어리2026-05-31 09:37:57.000Z
앗 상탈 33 처음에 가죽향 확 올라오는 거 저도 시향할 때 당황했어요ㅋㅋ 근데 말씀하신 것처럼 시간 지나면서 카다멈이랑 아이리스 올라오면 진짜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고요. 향록에서 노트 분석해주는 기능 저도 써봤는데 은근 꼼꼼해서 도움 많이 되더라구요. 데일리로 정착하셨다니 부럽네요, 저는 아직 집안일할 때 뿌릴만한 가벼운 향 찾는 중이에요 ㅎㅎ
3 - 밤하늘산책2026-05-31 13:52:57.000Z
상탈 33은 진짜 시간 지나면서 확 변하죠 ㅋㅋ 저도 처음에 가죽향에 당황했는데 베이스 노트가 좋더라구요. 근데 여름에 뿌리면 좀 무겁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더운 날엔 뭔가 가벼운 시트러스 계열 찾게 되네요. 향록은 저도 가끔 들여다보는데 노트 분석 꽤 정확해서 샘플 고를때 실패 확률이 확 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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