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말고 차 얘기입니다. 찻잎 우리는 루틴이 생각보다 혼자 집중하기 좋더군요. 저는 8천원짜리 유리 포트 하나 사서 시작했는데, 2년째 멀쩡합니다. 온도계도 없이 그냥 물 끓고 30초 식혀서 붓는 식이라 정밀함은 없지만, 대신 향 맡고 색 변하는 거 보는 3분이 꽤 차분해집니다. 단점은 찻잎 보관이 은근히 까다롭다는 거, 습기 잘 먹어서 한 번은 곰팡이 핀 적 있습니다. 그거 다 버리고 소분용기 새로 샀습니다.
2026-07-01 12:19:05.018Z
커피 말고 차 얘기입니다. 찻잎 우리는 루틴이 생각보다 혼자 집중하기 좋더군요. 저는 8천원짜리 유리 포트 하나 사서 시작했는데, 2년째 멀쩡합니다. 온도계도 없이 그냥 물 끓고 30초 식혀서 붓는 식이라 정밀함은 없지만, 대신 향 맡고 색 변하는 거 보는 3분이 꽤 차분해집니다. 단점은 찻잎 보관이 은근히 까다롭다는 거, 습기 잘 먹어서 한 번은 곰팡이 핀 적 있습니다. 그거 다 버리고 소분용기 새로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