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러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늘 사던 햇반 한 묶음이 8% 올랐더라고요. 만두나 참치캔 같은 기본 비상식량도 줄줄이 인상됐고요. 원부자재랑 환율 때문이라는 기사 읽어보니 이해는 가지만, 체감이 확 되네요. 저는 한 달 전부터 그냥 아예 밥을 매일 직접 해서 소분 냉동하고 있어요. 밥 짓는 게 은근히 시간도 별로 안 들고 고슬고슬하게 잘 지으면 집밥이 더 맛있어요. 다만 냉동실에 넣어도 3일 지나면 밥알이 퍼석거리니 그 안에 먹을 양만 조금씩 만드는 게 팁이에요. 만두도 주말에 아이들이랑 같이 빚어서 얼려두는데, 성분표 안 보고 만들 수 있어서 오히려 마음이 편했어요. 이런 흐름이면 외식 물가도 더 오를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주 단위로 식단을 미리 짜는 습관을 더 단단히 잡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