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애들 키우면서 옷에 욕심 부리기 참 애매해지거든요. 저도 작년 여름에 티셔츠 세 벌로 한철 버텼는데, 대신 작은 숄더백 하나랑 키링 바꿔 달면서 기분 전환했어요. 옷은 기본템으로 간결하게 입으니까 아침에 옷 고르는 시간도 확 줄고, 옷장도 진짜 시원해지더라고요. 다만 잡화도 싼 건 금방 질리고 가죽 갈라지거나 도금 벗겨져서 손이 안 가니, 적당한 가격대 몇 개로 돌려 쓰는 게 낫다고 봅니다. 결국은 덜 사고 제대로 사는 쪽이 진짜 가치소비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