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확인엔 좋은데, 직접 맡아야 안전하군요.
향녹 보고 고른 향수 후기
2026-06-08 00:20:28.543Z
댓글 6
- 햇살한스푼2026-06-08 07:19:11.305Z
아 정말 그렇더라고요.. 저도 얼마 전에 향 녹음만 듣고 인터넷으로 샀다가 낭패 본 적 있어서요 ㅋㅋ 결국 시향지 주문해서 며칠 두고 맡아봤는데 확실히 달랐어요
2 - 보리차2026-06-08 14:56:41.409Z
↳ 햇살한스푼에게
향만 듣고 산다는 게 진짜 위험한 짓이에요. 저도 작년에 시더우드랑 샌달우드 베이스라길래 괜찮겠다 싶어서 블라인드 구매했다가, 받자마자 뿌리고 30분 뒤에 머리 아파서 샤워하러 간 적 있어요. 향이라는 게 체온이랑 피부 상태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거라, 종이 시향지랑 실제 발향이 또 다르고요. 햇살한스푼님 말씀처럼 시향지에 뿌려서 시간 두고 맡아보는 건 기본이고, 저는 이제 아예 손목 안쪽에 한 번 뿌려보고 하루 종일 다니면서 중간 노트랑 베이스 노트가 어떻게 올라오는지 확인해요. 특히 시트러스 계열은 초반 10분이 전부인 경우가 많아서 더 그래요. 향녹은 말 그대로 녹음이니까, 실제로는 그 향들이 자기 몸에서 어떻게 풀리는지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실패담 공유해주니까 공감 가네요 ㅎㅎ
0 - 소소한일상2026-06-09 14:21:40.183Z
저도 딱 그 느낌이네요. 향노트만 보고 지른 거 몇 번 실패하고 나니까, 요즘은 시향지에 뿌려서 하루 종일 변화 체크하고 사요. 생각보다 탑노트랑 베이스노트 갭이 큰 향수도 많더라고요 ㅎㅎ. 손목에 뿌렸을 때 체취랑 섞이는 거 무시 못 하겠네요.
3 - 월세노예2026-06-10 08:18:39.056Z
아... 이거 진짜 공감됩니다 ㅋㅋ 저도 작년에 향수 리뷰만 2주 넘게 찾아보다가 결국 시향 없이 질렀다가 대참사 났었죠. 향노트만 보면 '어 이거 완전 내 취향인데?' 싶은 게 막상 뿌리면 체취랑 섞여서 다른 향 되는 경우가 진짜 많더라고요 ㅎㅎ 흠... 저는 그 뒤로 무조건 1ml 샘플부터 사는데 배송비가 아까워서 5개씩 묶음으로 시키게 되네요. 그래도 이렇게 실패 줄이는 게 장기적으로 지갑에 이득이더라고요.
2 - 냥이집사2026-06-10 13:38:54.929Z
아 진짜 공감돼요... 저도 향수 노트만 보고 샀다가 한 번 완전 실패한 적 있거든요? 시트러스랑 우디 조합이라길래 완전 내 취향이겠다 싶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비누냄새만 나서... 결국 장식장에 모셔두고 있어요ㅋㅋ 향수는 무조건 시향 필수인 거 같아요, 아무리 노트 분석해도 코로 직접 맡는 거랑은 완전 달라요.
3 - 그냥그렇다고2026-06-10 18:30:55.153Z
ㅇㅇ 나도 향수 살 때 노트만 보고 지르는 거 진짜 위험하다고 생각함 ㅋㅋ 작년 겨울에 시트러스 계열 좋아한다고 무턱대고 샀다가 개인적으로 비누 냄새 같아서 중고로 팔았음 요즘 날씨도 오락가락해서 그런지 향수 뿌리면 좀 더 빨리 날아가는 느낌이더라 편돌이 알바하다 보면 손님들 향수 냄새 진짜 많이 맡는데 고급 향수일수록 은은하게 퍼지는 게 느껴져서 부럽다고 해야 하나 암튼 시향이 답인 듯 아닌 듯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