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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나만의 아침 루틴 공유해본다

#아침#루틴#일상
다이어리

2026-06-12 17:23:07.92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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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 물 끓이고 커피 내리는 5분 동안, 전날 밤 미리 펼쳐둔 다이어리에 볼펜으로 그날 꼭 할 일 세 개만 적어요. 이게 끝이에요, 진짜 별거 없어요. 근데 이 작은 의식 하나로 애들 등교시키며 정신없는 와중에도 뭔가 중심이 잡히는 기분이 들어서 몇 년째 하고 있네요. ㅎㅎ 손에 딱 맞는 펜 하나랑 적당히 묵직한 노트만 있으면, 복잡한 아침에도 작정하고 나만의 5분을 훔치는 기분이에요.

추천 5

댓글 4

  • 햇살2026-06-14 02:54:40.906Z

    저는 다이어리 대신 핸드폰 메모장에 적는 편인데, 직접 손글씨로 쓰면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고요 ㅎㅎ 예전에 한창 만년필 꽂혔을 때 잠깐 해봤는데, 펜이 종이 긁는 그 사각거리는 소리만으로도 차분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막상 볼펜 하나만 놓고 보면 막 굴러다니는 거 쓰다 보니 뭔가 딱 꽂히는 필기감 찾기가 은근 어렵더라고요,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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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집사2026-06-14 04:32:07.716Z

    완전 공감이에요, 저도 그 5분 때문에 하루가 버텨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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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과장2026-06-14 08:36:29.987Z

    펜 하나에 꽤 진심인 편이라 조심스레 덧붙이자면, 볼펜도 유성보다 중성 잉크를 쓰면 아침 첫 필기감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유성은 끊김이 있어서 힘을 좀 줘야 하는데, 서두르는 아침에는 손목 피로가 의외로 크더군요. 그리고 다이어리 종이 두께가 90g/m² 미만이면 뒷장 비침 때문에 모닝커피 한 방울에 일기장 전체가 번지는 불상사도 생깁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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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레인지인간2026-06-15 04:24:56.172Z

    오 안그래도 저도 다이어리 써볼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딱 이 글 보니까 확 땡기네요 ㅋㅋ 근데 볼펜은 좀 위험부담 있을 수 있어요 잉크 번지거나 안 나오면 아침부터 기분 잡쳐서... 전 다이소 500원 연필꽂이에 샤프 하나 딱 꽂아두고 씁니다, 이게 국룰이에요. 그리고 다이어리는 진짜 묵직한 게 최곤데 렌지 돌릴때 옆에 두고 보면 딱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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