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일을 하다 보니 경추에 부담이 가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게 돼서 3개월 전에 거치대를 하나 들였습니다. 가장 크게 바뀐 건 모니터 높이 때문에 의식적으로 턱을 당기게 되었다는 점이고, 그 작은 변화가 하루 종일 쌓이니 오후만 되면 심해지던 뒷목 뻐근함이 꽤 줄었어요. 다만 기대와 달랐던 점은, 거치대만으로 거북목이 교정되진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의자 등받이에 등을 제대로 붙이지 않으면 같은 높이로 세팅해도 어깨가 말려서 결국 고개가 다시 숙여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별도로 목 근육 강화 운동을 병행하고 있고, 거치대는 그걸 보조해줄 도구 정도로 생각하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