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아내가 기사를 보여주며 "이번 여름은 에어컨 좀 틀어도 되겠네" 하더군요. 제가 바로 "450 kWh 넘기기 전에 다른 전기 사용량부터 계산해 봐야 한다"고 했더니, 한숨부터 쉬더라고요. 결국 둘이 앉아 지난해 8월 고지서를 꺼내 비교해 보니, 에어컨은 하루 4시간 정도면 기본 사용량 포함해 딱 400 kWh 초반이었습니다. 이걸 아내에게 설명했더니 "과장님, 집에서도 과장하시네" 하면서 웃더군요. 요금 폭탄 걱정은 덜었지만, 결국 올여름도 선풍기랑 병행하기로 합의 봤습니다. 가전제품 대기전력부터 점검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