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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후기

하루 한 잔, 3만 원짜리 미각 사치

#소비#만족#일상
돈나무

2026-07-25 14:46:49.08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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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산 미세모 스테인리스 드리퍼 하나, 지금도 출근 전마다 씁니다. 가격은 32,000원 정도 줬고 종이 필터 없이 내려 마시는 재미가 꽤 오래 갑니다. 장점은 커피 기름 맛이 진하게 올라오는 거고 단점은 가끔 미분이 섞여 마지막 잔 바닥이 지저분해진다는 겁니다. 그래도 바닥까지 들이키지만 않으면 크게 거슬리지 않네요. 손 세척만 바로바로 해주면 반영구라 소비 기분도 덜하고, 월배당 입금되는 소액이 오늘 이걸로 증발했다 생각하면 또 기분이 묘합니다. 비싼 원두 아니어도 맛 차이 확 느껴지니 10만 원 아래 사치로는 점수 높게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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