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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후기

대중 향수만 쓰다가 니치 한 번 들여봤더니, 사람이 달라지긴 하네요

#향수#니치#입문
서연맘

2026-07-14 09:55:37.08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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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백화점 1층에서 시향지 뿌려주는 대로 사는 사람이었어요. 근데 작년 겨울쯤부터 제 향수가 남들한테 너무 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회의실에서 옆 팀 대리랑 향이 겹친 날, 그때 결심했죠. 처음엔 뭘 사야 할지 몰라서 https://hyang-rok.com 여기 글만 한 보름 넘게 들락거렸어요. 니치 입문자용으로 거론되는 것들 몇 개 샘플로 사서 일주일씩 번갈아 뿌려봤는데, 확실히 대중적인 향에 길들여진 코에는 초반에 당황스러운 향도 많더라고요. 제 경우엔 시트러스 계열은 시간 지나면 비누 냄새만 남고, 우디 계열은 남편이 한약방 갔냐고 해서 탈락. 지금은 장미 베이스에 후추 살짝 올라오는 걸로 정착했는데, 출근할 때 딱 한 번만 뿌려도 점심까지 잔향이 남아서 오히려 돈이 덜 드는 느낌이에요. 대중 향수 다섯 병 살 바에야 니치 한 병 제대로 사는 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가격 보면 아직도 심장은 좀 쫄깃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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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니치 향수 입문 후기 | 후기 ·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