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실
후기

독서 모임 1년 해보고 느낀 점

#독서#모임#취미
자취초보김과장

2026-06-16 13:35:12.480Z

533

처음엔 한 달에 책 한 권 읽고 수다 떠는 낭만을 기대했는데, 현실은 매주 진도 맞추기 숙제하듯 읽는 저를 발견했어요. 저처럼 느린 독서 습관 가진 사람은 초반에 꽤 부담되더라고요. 대신 좋았던 건 내 취향 아니었으면 절대 안 집었을 책들을 억지로라도 읽게 되면서 생각 범위가 조금 넓어졌다는 점? ㅋㅋ 근데 사람들마다 책 읽는 깊이가 너무 달라서 대화가 한쪽으로 흐를 때가 많아, 결국은 내 페이스 지키는 게 중요하단 교훈만 얻고 조용히 탈퇴했어요. 요약 드리자면, 의지 박약한 자취 요리사에겐 자발적 독서가 더 잘 맞는 거 같아요.

추천 5

댓글 3

  • 참새엄마2026-06-18 03:43:49.764Z

    아시다시피 독서모임도 성향 맞는 사람끼리 만나야 말 그대로 품앗이가 되더라고요. 저도 동네에서 몇 번 해봤는데, 진도 맞추기가 숙제처럼 느껴지면 그건 모임이 아니라 노동이에요. 책 읽는 속도가 다른 사람들이랑 억지로 맞추다 보면 결국 읽는 재미가 반감되거든요. 전 별로였어요.

    0
  • 빈병2026-06-19 11:32:48.181Z

    참새엄마에게

    그쵸 품앗이가 아니라 숙제되면 진짜 노동임

    1
  • 오늘도무사고2026-06-19 11:32:48.181Z

    진도 맞추기 힘들면 모임 나가리됩니다 ㅇㅇ

    5
독서 모임 1년 해보고 느낀 점 | 후기 ·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