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말이죠, 회사 근처 창고형 마트에서 동료 셋이랑 소고기 안심 덩어리를 나눠본 적 있어요. 1인분씩 진공 포장해 냉동실에 넣으니 확실히 가격 부담은 3분의 1로 줄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사람마다 원하는 부위나 기름기 선호도가 달라서, 실제로 나눌 때 '나는 좀 더 마블링 있는 쪽이 좋은데...' 같은 미묘한 눈치 싸움이 생긴다는 점이예요. 결국 저는 지금은 믿을 만한 사람과 딱 1대1로만 하는 쪽으로 정리했어요. 가격 절감은 분명 실감하지만, 구성원 취향 맞추는 스트레스가 은근히 따라온다는 건 미리 아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