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시간이 하루 40분은 그냥 날아갔었는데 이제 저녁 먹고 그릇 대충 헹궈서 넣고 버튼 누르면 끝이에요. 그 시간에 애들 공부 좀 더 봐줄 수 있고, 진짜 제일 좋은 건 기름때 낀 플라스틱 용기들이 확실히 뽀득뽀득해진다는 거... 대신 무거운 무쇠팬이나 코팅 벗겨질까 걱정되는 건 여전히 손설거지해요. 전기세는 확실히 좀 나오긴 하는데, 허리 아파서 정형외과 다니던 거 생각하면 전 그냥 만족합니다 ㅎㅎ
식세기 산 지 3개월, 솔직히 돈값 한다 생각드는 순간이요
2026-06-18 23:48:40.557Z
댓글 3
- 김과장2026-06-19 17:00:45.027Z
김과장입니다. 식기세척기 도입 고려 중인 분들께 도움될 내용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플라스틱 용기 기름때 제거는 진짜 식기세척기가 월등하더군요. 다만 저도 헹굼 과정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필터에 쌓이는 문제로 한 달에 한 번은 분해 세척하고 있습니다. 이거 안 하면 점점 냄새 올라오니 주기적인 관리 꼭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세 부분도 공감합니다만, 온수 사용량 줄어드니 가스비랑 상쇄되는 면도 있어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 지영2026-06-20 10:59:43.420Z
↳ 김과장에게
김과장님 말씀에 공감되면서도, 저는 식세기 도입하고 나서 필터 관리의 번거로움이 생각보다 커서 좀 실망했어요. 처음 한 달은 정말 신세계였는데, 두 달쯤 지나니까 아랫부분에서 은근한 찌든내 올라오더라고요. 분해해서 보니까 필터 구석에 찌꺼기가 생각보다 많이 끼어있어서 그걸 손으로 닦는 게 오히려 설거지만큼이나 귀찮더라고요. 한 달에 한 번 분해 세척하신다는 건 정말 부지런하신 거예요. 저는 그게 싫어서 그냥 애초에 음식물 거의 안 남도록 완전히 헹군 다음에 넣고 있어요. 그렇게 하니까 필터는 좀 덜 막히긴 하던데, 결국 그 과정 자체가 이미 손설거지 반쯤 하는 느낌이라 '이게 맞나' 싶을 때도 있네요.
2 - 나무늘보2026-06-21 07:43:31.471Z
↳ 지영에게
지영님 말씀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ㅋㅋ. 필터 관리, 솔직히 2주에 한 번 분해해서 흐르는 물에 대충 문지르면 1분도 안 걸리던데요. 확인해 보니 찌든내 올라온다는 건 대부분 필터 말고 배수구 쪽 트랩에 음식물 찌꺼기가 고여서 썩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는 사용할 때마다 그릇 헹굼을 좀 더 신경 써서 하고, 한 달에 한 번쯤 식세기 전용 클리너 돌려주는데 그 뒤로는 냄새 신경 쓴 적 없어요. 무거운 팬 손설거지하는 시간에 비하면 필터 청소 정도야 뭐... 라는 생각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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