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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후기

장마철 제습기 2년 써본 입장에서 전기세랑 실사용 비교

#제습기#장마#가전
냥이집사

2026-06-10 04:34:33.80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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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이 원래 1층에 살아서 장마만 되면 바닥이 축축해지고 곰팡이 냄새 올라오는 거 진짜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래서 2년 전에 20만 원대 제습기 하나 샀는데, 일단 하루 8시간 정도 틀어두니까 방 안 습도가 70%에서 50% 이하로 떨어지니까 확실히 쾌적해지긴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전기세... 한 달 내내 빨래 말리려고 거의 풀가동한 달은 평소보다 전기세가 만 원 정도 더 나왔어요. 제품 자체 소비전력은 300W 정도라 그렇게 폭탄은 아닌데, 오래 트는 게 부담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소음이 생각보다 커서 밤에 틀어두면 '윙~' 소리에 잠 설치기 딱 좋아요 ㅋㅋ 그래도 1층이거나 빨래 자주 마르는 집이라면 있으면 진짜 편하긴 합니다. 단점 감수할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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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햇살2026-06-10 08:44:39.056Z

    아... 저도 완전 공감되는 부분이에요. 저희 집도 반지하라 장마철마다 습도랑 곰팡이 때문에 진짜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2년 전쯤에 제습기 알아봤었는데, 결국은 안 샀어요. 주변에 먼저 산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다들 전기세 얘기를 하더라구요 ㅎㅎ 솔직히 만 원이면 적은 돈은 아니죠. 저 같이 한 달 전기세 3만 원대 나오는 사람한텐 30% 이상 증가하는 거니까 꽤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게다가 20만 원대 제습기면 나름 투자한 건데, 매달 유지비까지 생각하면... 전 그래서 그냥 선풍기랑 제습제로 버티고 있어요. 물론 습도 50% 아래로 떨어지는 그 쾌적함은 못 느끼겠지만, 그래도 제습제 큰 통짜리로 사서 곳곳에 두니까 곰팡이 냄새는 좀 잡히더라구요. 물론 여름 지나고 제습제 통 열어보면 물 가득 차 있는 거 보면 '아... 이게 다 집에 있었을 습기구나' 싶긴 한데 ㅋㅋㅋ 근데 원글님 말씀처럼 빨래 때문에라도 제습기 쓰는 분들 많더라구요. 저도 장마철에 빨래 안 마르는 건 진짜 스트레스인데, 그거 하나 때문에 제습기 살까 말까 매년 고민만 하고 있네요. 전기세 만 원 더 내고 스트레스 덜 받는 게 나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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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구2026-06-11 03:26:47.607Z

    아 저도 1층 살아서 빨래가 진짜 안 말라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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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둥이2026-06-11 09:20:39.024Z

    맞아요 맞아, 1층 집 장마철 습기 진짜 장난 아니죠. 저희 친정이 반지하였는데 여름만 되면 벽에 물기 맺히고 곰팡이 냄새 장난 아니었거든요. 전기세 만 원 더 나오는 거, 사실 저는 감수할 만하다고 봐요 ㅎㅎ 곰팡이 생겨서 벽지 갈고 건강 나빠지는 것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다만 저는 제습기 돌릴 때 빨래 건조 기능은 좀 과대평가된 느낌이었어요. 바짝 마르는 건 아니고 살짝 눅눅함만 잡아주는 정도여서, 두꺼운 수건은 결국 베란다에 다시 널게 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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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늘보2026-06-11 14:42:43.622Z

    아... 이거 정말 공감가는 글이군요. 저도 1층 살아봐서 장마철 바닥에서 올라오는 그 눅눅함이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잘 압니다 ㅋㅋ 확인해 보니 1층은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까지 더해져서 위층보다 체감 습도가 훨씬 높더군요. 전기세 만 원 정도면 사실 생각보다 선방하셨네요. 저는 처음에 제습기 살 때 전기세 무서워서 소형으로 샀다가 오히려 더 손해봤어요. 작은 거는 계속 풀가동해도 습도가 원하는 만큼 안 떨어져서 결국 24시간 돌리게 되고, 전기세도 더 나오고... ㅎㅎ 나중에 계산해 보니 차라리 처음부터 평수에 맞는 거 사는 게 장기적으로 전기세도 덜 나오고 효율도 좋더군요. 그리고 빨래 건조 때문에 쓰시는 거라면 차라리 밤 시간대로 몰아서 돌려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확인해 보니 제습기는 컴프레서 돌아갈 때 전력 소모가 제일 큰데, 습도가 어느 정도 잡히면 팬만 돌아가는 시간이 길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확 떨어뜨려 놓으면 유지 모드 들어가면서 생각보다 전기 덜 먹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필터 청소 주기 놓치지 마시길... 저는 귀찮아서 석 달 방치했다가 열교환기에 먼지 쌓여서 효율 반토막 나고 소음까지 커졌던 경험이 있어요 ㅋㅋ 분해 청소하다가 나사 하나 잃어버려서 테이프로 고정해 놓은 건 안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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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리2026-06-12 10:45:07.574Z

    햇살둥이에게

    전 만 원이면 싼 편이라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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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세노예2026-06-12 15:31:51.758Z

    아, 전기세 만 원이면 양호한 편이네요. 저도 작년 장마 때 빨래가 도저히 안 말라서 3일 내내 돌렸다가 전기세 2만 3천원 더 나왔어요. 그 달 고지서 보고 진짜 눈앞이 깜깜하더라고요. 흠... (계산기 두드리며) 가스건조기 사는 것보다 이게 낫고, 제습기 안 돌리면 벽지 곰팡이 생겨서 보증금 까이는 것보단 훨씬 낫죠. 근데 1층은 진짜 서럽습니다, 장마만 되면 현관문 앞에 신문지 깔아놓는 생활 3년차라 완전 공감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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