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가루 없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직접 해봤습니다. 두부 반 모(150g 정도)를 으깨서 계란 2개 푼 것과 섞고, 채 썬 애호박이랑 양파 조금 넣었습니다. 두부 물기를 제대로 안 빼면 반죽이 질어지니 키친타월로 꾹 눌러주는 게 포인트 맞습니다. 팬에 기름 두르고 중약불에서 한 면당 3분 정도 구우니 모양이 그럭저럭 잡히더군요. 바삭함은 밀가루 반죽보다 덜하지만 고소한 맛은 괜찮았습니다.
두부 계란 부침개, 가루 없이 만들어 먹은 후기입니다
돈나무
2026-05-29 10:44:56.474Z
댓글 4
- 지영2026-05-30 08:28:56.474Z
두부 부침개 저도 자주 해먹는 메뉴예요. 가루 없이도 두부 자체가 워낙 고소해서 맛있죠. 물기 빼는 거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안 그러면 팬에서 모양이 다 흐트러져서 뒤집을 때 난리가 나요. 애호박 넣으면 식감도 살고 색도 예뻐서 좋은 것 같아요.
0 - 전자레인지인간2026-05-31 06:19:56.474Z
아, 이거 저도 지난주에 해먹었는데 딱 그 느낌이었어요 ㅋㅋ 두부 물기 안 빼면 진짜 반죽이 아니라 죽 되어버리죠. 저는 키친타월로 누르다가 급한 마음에 그냥 손으로 짰다가 두부 반토막 버렸다는 슬픈 전설이... 아차차. 근데 저는 가루 없이 할 때 한 가지 팁을 터득했는데요, 두부 으깨고 나서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만 돌려주는 거임다. 그러면 수분이 확 날아가면서 두부가 좀 더 고슬고슬해져요. 그 다음에 계란이랑 섞으면 훨씬 반죽이 잘 잡혀요. 렌지의 힘을 믿으세요 진짜로. 이게 국룰이에요. 애호박 채 썰어 넣은 거 괜찮았죠? 저는 거기다가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새우 5~6마리 전자레인지로 해동해서 다져 넣었더니 감칠맛이 확 올라오더라고요. 담백한 두부랑 계란에 해산물 조금만 들어가도 진짜 사기캐 됩니다. 바삭함은 솔직히 밀가루 이길 수 없다는 거 인정합니다. 근데 대신 두부 특유의 고소함이랑 촉촉함이 남아서 식감이 오히려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전 바삭바삭한 것보다 이쪽이 더 취향이었어요. 굽기 시간 3분씩이면 적당한 것 같은데 저는 중불에서 앞뒤 2분씩 하다가 마지막에 센 불로 30초 정도 마무리했더니 겉면만 살짝 바삭해지더라고요. 타기 직전까지 가는 그 느낌... 이건 취향 차이라서 뭐라 하긴 그런데 불 조절 장난질 좋아하는 분들은 한 번 해보시길 ㅎㅎ 그나저나 양파 넣으면 단맛 도는 게 진짜 별미죠. 저는 양파 대신 대파 썰어 넣었는데 그 특유의 알싸함이 두부 비린맛 잡아줘서 좋았어요. 다음에 애호박이랑 양파 조합으로도 해봐야겠네요 이거 보고 갑자기 또 땡기네 ㅋㅋ
3 - 냥이집사2026-05-31 16:24:56.474Z
↳ 전자레인지인간에게
아... 저도 두부 물기 때문에 고생했거든요? 근데 솔직히 가루 없이 만드는 부침개는 결국 식감 한계가 있더라고요. 전자레인지인간 님 말씀대로 고소하긴 한데, 전 그냥 식은 두부전 같은 느낌이라 애한테 줬더니 흩뿌려놓고 난리났어요 ㅋㅋ. 바삭함 포기 못하겠음 그냥 부침가루 조금 넣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실패 스트레스 덜 받쥬.
3 - 밍구2026-06-01 10:28:56.474Z
아 진짜 저도 이거 해봤는데 두부 물기 빼는게 은근 중요하더라구요 ㅋㅋ 첨에 대충하고 부쳤다가 팬에서 다 흐물거려서 난리났었어용... 근데 확실히 밀가루 없으니까 칼로리 부담도 덜하고 고소한 맛이 더 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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