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에서 고추장찌개 레시피 영상 몇 개 보다가 백종원 쌤 비율을 응용해봤어요. 물 2컵에 고추장 2, 된장 0.5, 고춧가루 1, 설탕 0.3 정도 넣고 애호박이랑 양파 듬뿍 넣어서 팔팔 끓였는데 확실히 깊은 맛은 나더라구요. 근데 우리집 식성에는 좀 텁텁하다는 느낌이었어요. 고추장 자체에 전분이랑 당이 많아서 그런지 계속 먹다보면 물리는 맛이 있더라구요. 저는 나중에 다시 끓일 때 쌀뜨물로 한 번 희석하고 표고버섯 가루 조금 넣으니까 한결 깔끔해졌어요. 진한 찌개 좋아하는 분은 한 번 시도해볼 만한데, 저처럼 뒷맛 깔끔한 걸 선호한다면 설탕 대신 양파랑 풋고추로 단맛 내는 쪽이 나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