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실
레시피

냉장고 채소 남은거 그냥 버리면 진짜 손해인 이유

#냉장고파먹기#채소보관
빈병

2026-08-01 08:47:07.572Z

200

일주일에 한 번 장보는데 항상 애매하게 남는 채소들 있잖아요 파 3분의 1토막, 양파 반개, 애호박 4분의 1, 당근 3센치짜리 한조각 같은거 이거 다 버리는 분들 의외로 많은데 진짜 민폐네요 저건

제가 2년째 실천하는 방법인데 진짜 간단해서 공유함 볶음밥용 채소팩 만들어서 냉동하세요

준비물은 그냥 집에 있는 채소랑 지퍼백이면 끝 과정은 이래요

  1. 남은 채소 싹 다 모아요 진짜 뭐든 됨 파프리카 버섯 애호박 양파 파 당근 쌈채소처럼 물 많은 잎채소는 제외 - 이건 얼리면 질겨져서 ㄴㄴ 배추도 물 많아서 비추, 대신 겉잎 말린건 ㄱㅊ

  2. 깨끗이 씻고 물기 완전 제거 여기서 대충하면 얼었을때 덩어리로 붙어서 조각내기 힘들어요 키친타월로 꾹꾹 눌러서 물기 빼는게 진리예요 전 채소탈수기 샀다가 결국 손으로 짜는게 더 잘되서 중고로 팔았어요

  3. 0.5cm 안팎으로 잘게 다져요 볶음밥 재료니까 입자 크기 최대한 통일 파는 0.3cm 정도로 좀 더 얇게 써는게 나중에 기름에 빨리 풀어져요

  4. 1인분씩 소분해서 지퍼백에 납작하게 여기가 핵심인데 1인분 = 대략 주먹 하나 크기 정도예요 지퍼백에 넣고 최대한 평평하게 펴서 공기 빼고 밀봉 얇게 얼려야 필요할때 조각내서 바로 쓸 수 있어요 처음엔 한덩어리로 얼렸다가 망치로 깨부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건 진짜 미련한 짓이었음

  5. 냉동실에 넣고 3주 안에 소진 저는 보통 12-15봉 정도씩 만들어두는데 진짜 금방 사라짐 3주 지나도 technically는 먹을 수 있는데 맛이랑 식감 떨어져요 냉동 채소의 적은 냉동실 냄새 흡수라서 지퍼백 이중으로 하거나 밀폐용기 추천

진짜 실전에서 써보면 개꿀임 볶음밥 할때 팬에 기름 두르고 냉동채소팩 바로 투하 얼었을때 바로 넣어야 수분 안생기고 아삭함 살아남 중불에서 2-3분 볶다가 밥 넣고 간장 한스푼이면 끝 된장찌개에도 마지막에 한줌 넣으면 채수 낸 느낌이고 라면에도 ㄱㅊ

통계같은건 모르지만 체감상 채소 쓰레기 70% 줄었어요 전에는 애호박 반토막씩 버릴때마다 현타왔는데 이제 그런거 없음 환경 어쩌고보다 그냥 내 지갑에서 돈 버리는 기분 안드는게 제일 좋아요

단점도 솔직히 말하면

  • 냉동실 자리 좀 차지함 (저는 전용 수납칸 하나 비웠음)
  • 파 채소는 얼리면 매운맛 날아가서 따로 생파 준비해야 할때 있음
  • 3주 넘기면 진짜 퀄리티 급락하니까 일부러 일주일에 두번 볶음밥 먹게됨

그리고 팁 하나 추가 지퍼백 대신 실리콘 지퍼백 쓰면 반영구인데 설거지 귀찮아서 전 걍 일회용 씁니다 이건 취향 차이

진짜 이거 하나만 있으면 요리 끝 아니냐고 하는데 그런건 없어요 그냥 도구일뿐 미니멀리즘 한다고 채소통 비우는게 아니라 이렇게 순환시키는게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함

아 참고로 당근은 좀 굵게 다지는게 나아요 너무 잘게 갈면 볶을때 흐물거려서 존재감 사라짐 이건 작년에 10번 실패하고 깨달은 진리

다들 냉장고에 방치된 채소 있으면 오늘 저녁에 한번 해보세요 진짜 후회 안함

추천 0

댓글 0

    냉장고에 남은 채소 처리 꿀팁 | 레시피 ·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