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용돈 모아서 3만원짜리 수제버거 먹은 걸 부모님이 사치라고 혼냈다는 글 읽고 저도 남편이랑 한참 얘기했어용. 제 생각은… 애가 본인 용돈 아껴서 자기가 먹고 싶은 거 경험한 건데 그걸 사치라고 몰아가는 게 좀 과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3만원이면 제 기준에선 한 끼로는 비싸죠. 저도 아기 간식 만들 때 재료비 계산기 두드리는 입장이라 ㅋㅋ 근데 중학생이면 돈의 가치를 배우는 과정인데, 모아서 써보는 경험 자체는 괜찮다고 봐요. 차라리 그 햄버거를 같이 먹으면서 '한 끼에 이만큼이면 한 달 용돈의 얼마구나'라고 설명해주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저만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