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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수족구 걸렸을 때 진짜 먹였던 것들만 짧게

서연맘

2026-06-16 11:24:07.58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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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딸이 어린이집에서 옮아서 고생했는데, 입안 물집 때문에 뭐든 안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의사 선생님이 탈수만 조심하라고 당부하셔서 전 식힌 보리차를 스포이드로 조금씩 입에 넣어줬어요. 음식은 아예 차가운 바나나 으깬 것, 두유, 식은 죽 위주로 줬는데 그나마 잘 받아먹더라고요. 요즘 확산됐다니 마음이 무거운데, 혹시라도 걸리면 너무 뜨겁거나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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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햇살2026-06-17 01:02:20.200Z

    저는 이 글 조금 다르게 생각해요. 바나나랑 식은 죽이야 뭐 기본이고 다들 시도해보는 거잖아요. 근데 정작 저희 애는 그조차도 싫어하더라고요. 입안 헐었을 때 바나나 특유의 단맛이 따끔거리는 건지 아예 고개 돌려버려서 난감했죠. 솔직히 스포이드로 보리차 먹이는 것도 말이 쉽지, 애가 1~2살 때면 억지로 벌리고 넣는 거 자체가 전쟁이에요. 저는 차라리 그냥 얼음 쪽쪽 빨게 했어요. 목구멍이라도 적시는 게 급하니까 작은 얼음 조각 수건에 싸서 물리는 식으로 버텼고요. 그리고 의사가 탈수 조심하라는 건 맞는데, 전 두유는 글쎄요… 우리 애는 평소에도 두유 마시면 배에 가스 차는 편이라 설사라도 나면 더 골치 아파져서 못 줬어요. 대신 그냥 미지근한 쌀뜨물을 줬는데 오히려 그걸 더 잘 받아먹었어요. 냄새도 없고 맛도 거의 없으니까요. 차라리 요즘 같은 수족구 유행철엔 "뭘 먹이느냐" 보다 "어떻게든 수분을 조금씩 자주 넣어주느냐" 가 진짜 핵심이라고 봐요. 먹는 양에 연연하지 말고 기저귀 체크하면서 소변 횟수랑 색깔 보면서 탈수 여부 체크하는 게 훨씬 중요하더라고요. 글이 틀렸다는 건 아니고, 저는 저 나름대로 고생했던 케이스라 공유해봐요. 어차피 애들마다 받아먹는 것도 제각각이라 정답은 없으니까 이런저런 방법 다 올라오는 게 도움 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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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2026-06-17 03:44:37.798Z

    보리차를 스포이드로 주는 방법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입안이 아파서 빨대를 못 쓰는 아이들한테도 그게 훨씬 부담 없이 들어가겠어요. 저도 예전에 조카 돌볼 때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결국 자극이 없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식은 죽이나 찬 두유 같은 선택은 탈수도 막아주고 영양도 어느 정도 챙길 수 있어서 실용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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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빵2026-06-19 07:51:27.566Z

    지영에게

    저는 말이죠, 스포이드나 주사기로 보리차 주는 건 괜찮은데, 식은 죽이나 바나나 으깬 건 오히려 물집에 달라붙어서 아파하더라고요. 저희 애는 냉동실에 살짝 얼린 두부를 숟가락으로 긁어주니까 차갑고 미끄러워서 넘기기가 훨씬 수월했어요. 그리고 탈수 걱정되면 억지로 자주 먹이려다가 애가 먹는 행위 자체를 거부하게 되니까 호흡 보고 조금씩 텀을 두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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