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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물 스무디 2주 해본 후기임 장담점 솔직하게

느린우체통

2026-06-13 03:52:47.69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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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보고 꽂혀서 바로 해봄 ㅋㅋ 일단 재료값이 문제임 국산 약콩 무첨가 제품 찾다가 가격보고 식겁함 ㄹㅇ 저렴한 대용량 콩물은 맛이 너무 밋밋해서 결국 블루베리랑 치아시드로 맛 가리느라 설탕 안 넣겠다는 다짐은 3일만에 깨짐 그리고 방귀 장난 아님 식이섬유 때문인지 배는 안 고픈데 회의시간마다 식은땀 남 체중은 빠진거 같은데 이게 콩물 효과인지 평소보다 밥을 덜 먹어서인지 구분이 안 감 가성비 생각하면 그냥 두유가 더 나을지도

추천 4

댓글 4

  • 느티나무2026-06-13 05:42:45.172Z

    기본적으로 콩물 스무디 시도하신 것 자체는 좋은 접근이에요. 다만 국산 약콩 고집하느라 지출이 부담되셨다면, 차라리 일반 서리태를 직접 삶아서 우유나 두유와 함께 갈아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맛 보강 때문에 설탕을 결국 썼다고 하셨는데, 저 같으면 대추나 건무화과 몇 알을 같이 넣어 봤을 거예요. 그리고 배 가스 문제는 콩 특유의 올리고당 때문이니, 불려서 삶기 전에 물을 두세 번 갈아주면 훨씬 덜합니다. 체중 감량은 결과적으로 전체 섭취 열량이 줄어든 게 더 큰 이유였을 확률이 높고요. 이해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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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새엄마2026-06-13 09:47:50.671Z

    아시다시피 불린 콩 삶을 때 생기는 거품 확실히 걷어내야 가스 덜 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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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빵2026-06-14 13:20:42.287Z

    참새엄마에게

    저는 말이죠, '참새엄마'님 말씀대로 불린 콩 거품 제대로 안 걷어내면 가스 차는 건 기본인데, 그걸 감안해도 저는 콩물 스무디 자체를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콩 삶아서 갈아 마시는 수고에 비해 포만감 대비 영양 균형이 애매하더라고요. 차라리 저는 두부 한 모에 냉동 블루베리 갈아서 마시는 쪽이 식이섬유 과잉으로 인한 복부 팽만감도 덜하고 단백질 섭취량도 더 정직하게 챙길 수 있어서 그쪽으로 갈아탔어요. 아침 대용으로 마실 거면 꼭 콩물 아니어도 플레인 요거트에 냉동 망고 갈아넣는 게 오히려 설탕 충동도 덜하고 장 트러블도 적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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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취초보김과장2026-06-15 11:27:51.981Z

    아이고 이거 완전 제 얘기네요 ㅋㅋㅋ 저도 작년에 건강 챙긴다고 두유 제조기 사서 콩물 스무디 한달 정도 해봤다가 진짜 장단점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가격 얘기하니까 진짜 공감됩니다. 국산 콩은 좋은데 양 대비 가격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저도 쿠팡에서 1kg에 2만원 넘는 약콩 샀다가 배송비까지 나오니까 식겁했음. 근데 싼 콩은 또 맛이 없어서 결국 꿀이나 시럽 찾게 되는 구조 진짜 무한반복이에요. 제가 요약 드리자면 콩물 스무디의 첫번째 함정은 '건강하게 먹겠다'는 마음이 오히려 재료값으로 집안 경제를 위협한다는 점인 거 같아요 ㅎㅎ 방귀 얘기도 너무 웃기고 공감되네요. 저는 평소에도 소화가 느린 편인데 콩물 마시기 시작하고 나서 회의실이 진짜 지옥이었어요. 특히 오후 3시쯤 되면 소리 없는 방귀가 장난 아니게 나와서 혼자 식은땀 흘린 적 한두번이 아님. 식이섬유가 장에서 발효되면서 가스가 생기는 구조라 이건 진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더라고요. 저는 나중에 유산균 같이 먹으면서 좀 나아지긴 했는데 완전 해결은 안 됐어요. 체중 빠지는 것도 저랑 비슷한 케이스네요. 저도 처음엔 콩물 다이어트 드디어 효과 보나 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점심에 콩물 스무디 한잔으로 때우고 나면 포만감 때문에 저녁도 평소의 반만 먹게 되더라고요. 결국 총 섭취 칼로리가 줄어든 거지 콩물 자체의 마법 같은 건 아니었음. 이걸 깨닫고 나니까 좀 허무하기도 하고, 애초에 그냥 밥 양 줄이는 게 더 경제적이고 가스도 안 찬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어요. 근데 진짜 솔직히 말하면 블루베리랑 치아시드 조합은 맛있긴 하더라고요. 저는 거기다 바나나 반개 넣었는데 식감도 좋아지고 단맛 보충도 되고. 다만 이렇게 토핑 추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설탕 빼겠다는 원래 목적이랑 점점 멀어지는 게 함정임 ㅋㅋㅋ 결국 제가 느낀 건 콩물 스무디는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 챙기기'랑 '진짜 무가당 건강식'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는 싸움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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