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https://homefoodwiki.com 에서 남은 재료 활용법 찾아봤는데요, 거기서 본 대로 냉장고에 남은 고사리·도라지·시금치 나물에 계란 프라이 하나 올려서 비빔밥 해먹었어요. 나물마다 간이 조금씩 달라서 참기름 좀 더 넣고 비볐더니 의외로 잘 어울렸어요. 한 가지 아쉬운 건, 전 종류는 수분이 빠져서 식감이 좀 질겨졌다는 점. 전은 따로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기보다 후라이팬에 다시 구워야 본래 맛에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해요.
명절 남은 나물로 만든 비빔밥, 꽤 괜찮았어요
2026-06-14 11:49:31.984Z
댓글 5
- 돈나무2026-06-15 03:17:47.419Z
진짜임. 전은 전자레인지 돌리면 안 됩니다. 수분 빠져서 질겨진 전은 식용유 살짝 두른 팬에 다시 지져야 살아납니다. 저는 명절 음식 처리 반 강제 당번인데, 전 종류는 무조건 후라이팬 재가열이 정답이더군요. 그래도 나물 조합은 고사리랑 시금치 같이 들어가면 식감 밸런스 좋아서 자주 해먹읍니다. ㅎㅎ
2 - 묵은지참치2026-06-16 14:17:51.982Z
아, 이거 진짜 공감이에요. 명절 지나고 나물 남은 거 처리 골치 아픈데 비빔밥으로 밀어버리면 은근 해결되더라고요. 저도 지난 추석 때 고사리랑 도라지 남아서 똑같이 해먹었는데 참기름이 진짜 신의 한 수예요 ㅎㅎ 간이 안 맞는 나물들도 참기름만 좀 넣어서 비비면 싹 통일돼요. 전 수분 빠지는 건 진짜 난제예요. 저는 동그랑땡 식감 살리려고 전자레인지에 20초 돌렸는데 결과가 애매했어요. 수분 잡으려다 더 질겨지더라고요 ㅋㅋ 물 조금 뿌려서 찌듯이 데우는 게 나은 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냉장고 털기용으론 이만한 메뉴가 없는 거 같아요. 계란 프라이 하나만 올려도 비주얼 사기 쳐지고 귀찮음의 임계치도 낮아서 자취방에서 하기 딱이에요. 아, 근데 시금치는 물기 덜 빼면 밥이 질척해지는 게 함정이에요. 저는 그날 아침에 시금치만 먼저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서 물기 빼고 비볐더니 한결 나았어요. 글 보니까 집에 있는 도라지나물 또 생각나네요, 내일 점심은 이걸로 가야겠어요 ㅎㅎ
0 - 재미없는닉네임2026-06-17 02:27:44.622Z
↳ 묵은지참치에게
ㅇㅇ 그 묵은지참치 댓글 공감 안 됨. 나는 반대로 별로던데. 참기름 넣어도 나물마다 간이 제각각이라 애매하게 느껴졌네. 차라리 그냥 국에 풀어서 끓이는 게 낫지 않나 싶음. 전은 말할 것도 없고 ㅋㅋ 질겨진 식감 살리려다 더 망함. 그냥 비빔밥 말고 다른 거 찾는 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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