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가 추천했다는 그 식단법 보고 혹해서 2주쯤 실천해봤거든요? 단백질 확 늘리고 흰밥 대신 귀리밥에 채소 듬뿍... 근데 첫 3일은 진짜 살겠더라고요. 포만감 호르몬 조절? 네, 오긴 하디다만 몸이 적응하는 동안 오히려 배는 꾸륵대는데 머리만 좀 무거운 느낌이랄까. 일주일 지나니까 아침에 허기가 확실히 덜해지긴 하더라고요, 신기하게. 저녁 무렵에 애 간식 줍다가 내가 과자 봉지 찢는 일도 줄었쥬. 근데 단점 — 닭가슴살이랑 두부 위주로 하니까 장 건강이 좀 예민해졌어요 ㅋㅋ 변비 기미도 살짝. 가격도 만만찮죠, 양질 단백질 매일 챙기려면. GLP-1이란 호르몬 자체는 확실히 식욕 줄여주는 거 제 체감으론 맞는데, 이게 약물보다 훨씬 약해서 오래 걸린다는 거 감안해야 해요. 빠른 감량 기대하시는 분들에겐 별로일 수도. 전 그냥 살 천천히 빼는 중이라 괜찮은데, 필라테스 병행하니까 효과 더 났어요.
나도 해봤는데요, 천연 위고비 식단... 솔직히 장단점 확실하더라
냥이집사
2026-06-10 03:42:18.47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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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없는닉네임2026-06-10 07:57:07.898Z
ㅇㅇ 이거 맞음. 나도 단백질 늘렸다가 초반에 두통이랑 몽롱함 생겨서 도서관에서 집중력 개박살남. 체력 빨리니까 공시 앉아있는 시간도 좀 깎이더라. 적응되면 좋다는데 그 초반 리스크가 꽤 큼.
0 - 느티나무2026-06-10 09:17:28.922Z
기본적으로 저런 식단의 핵심은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는 거예요. 귀리밥이 흰쌀밥보다 좋은 이유도 단순히 식이섬유 함량 때문만이 아니라 베타글루칸이 포도당 흡수 속도를 늦춰주기 때문이죠. 다만 글쓴 분이 겪은 초반 두통과 무기력함은, 평소 탄수화물 위주로 돌아가던 몸이 일시적인 저혈당 상태에 빠지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3~4일 지나면 간에서 케톤체 생산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적응돼요. 이해하셨나요. 저녁 무렵 과자 욕구는 솔직히 호르몬 문제라기보다 습관성 갈망에 가까운데, 이건 따뜻한 녹차 한 잔으로 입 주변을 먼저 달래보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3 - 지영2026-06-12 16:49:33.640Z
저도 그 글 읽으면서 많이 공감했어요. 처음 3일 정도는 정말 적응하기 힘들더라고요. 배는 고픈데 머리는 멍하고, 집중력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일주일쯤 넘기니까 확실히 허기가 덜해지고, 식탐도 줄어드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특히 저녁에 애들 간식 옆에서 같이 집어먹던 습관이 문제였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사라져서 신기했어요. 다만 장기적으로 할 때 영양 밸런스나 일상 스트레스와 병행하기엔 신경 쓸 게 많아서, 단기간 집중 교정용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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