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휴가철엔 낯선 환경에서 아이들이 평소보다 더 활발하게 뛰어놀게 되거든요. 온열질환은 아이가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시원한 곳에서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게 우선입니다. 만약 의식이 처지거나 경련을 한다면 바로 119를 불러야 해요. 익수사고는 물놀이 중 잠깐 한눈판 사이에 일어나니까 구명조끼는 아이 몸무게에 맞는 걸로 꼭 채워두고, 성인 팔 닿는 거리 안에서만 놀게 하는 게 기본 중의 기본이거든요. 급성장염은 여행지 물과 음식이 평소와 달라서 오는데, 구토나 설사가 시작되면 일단 수분 보충을 조금씩 자주 시키면서 소아과 진료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예요. 곤충 쏘임은 저 같은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무서워서 벌레 기피제를 아이 옷과 노출 부위에 미리 뿌리고, 혹시 쏘였을 땐 신용카드 같은 걸로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살살 제거한 후 얼음찜질부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