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끝나고 냉동실에 전 부치는 건 솔직히 식감이 반토막 나서 별로더군요. 확인해 보니 재료가 기름 먹고 눅눅해지는 게 문제라서, 아예 국물 요리로 개조하는 게 깔끔하더군요. 육수에 전 종류별로 넣고 끓이니까 부서질 걱정 없고, 특히 동그랑땡에서 나온 단맛이 국물에 녹아드는 게 의외로 괜찮았어요 ㅎㅎ. 단점은 애초에 간이 된 음식이라 국물이 생각보다 진해져서, 물 비율을 평소보다 1.5배는 더 잡아야 싱겁게 먹을 수 있더군요. 시판 육수 팩은 그냥 물로 대체하는 게 낫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