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저는 만두소나 동그랑땡 만들 때 양파, 당근 같은 거 다져 넣는 게 제일 귀찮거든요. 그래서 몇 년 전에 산 게 수동 푸드 프로세서예요. 제가 써본 건 시중에 만원 정도 하는 끈 당겨서 칼날 돌리는 방식인데, 잘 드는 칼로 대충 썰어 넣고 열 번만 당기면 아주 곱게 다져져서 편합니다. 단점이라면 물기 많은 마늘이나 생강은 잘게 부서지지 않고 칼날 사이에 끼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건 그냥 칼등으로 으깨거나 갈아서 쓰는 게 나아요. 설거지는 윗뚜껑만 간단히 씻으면 돼서 자주 쓰게 되더라고요. 전기식도 좋지만 씻을 부속이 많아서 손이 안 갈 것 같아 이걸로 만족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