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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죄는 은행들… 회사에서 점심 먹다 들은 얘기라 정확한 건 다시 찾아봤어요

자취초보김과장

2026-06-12 07:42:29.3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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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에 회사 근처 국밥집에서 옆자리 은행원분들이 하는 얘기 듣다가 좀 놀랐어요. 하나은행이 오늘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00%까지만 해준다는 거예요. 기존에는 150%였는데 말이죠. 게다가 신한은행은 지난주부터 우대금리 0.2~0.3%p를 그냥 없애버렸고, 우리은행도 비슷하게 움직이는 거 같다고 하고요.

사실 요즘 주식장이 좀 달아오르긴 했잖아요. 제 주변에도 테마주나 해외 etf 물타기 하다가 결국 신용대출까지 받는 케이스가 몇 명 있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주식으로 수익 나면 그걸로 생활비 보태고 하는 건 개인 자유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그게 ‘빚투’로 번지는 걸 은행이 먼저 감지하고 조이는 느낌이더라고요.

제가 잠깐 영업팀에서 대출 상담 받아본 경험 생각나네요. 작년 10월쯤에 급하게 목돈 들어갈 일 있어서 신한은행 가니까 당시에는 연소득 200%까지도 일단 한도가 나오긴 했었거든요. 금리는 4% 초반대로 꽤 낮았고요. 근데 그때 상담해준 분이 “요즘 대출 수요가 너무 몰려서 곧 한도 줄일 수도 있어요” 라고 했던 게 이제 현실이 된 거죠.

여기에 더해 농협은행은 아예 모바일로 신용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했대요. 중단은 아니고 한도를 축소했다는 기사도 있던데, 어쨌든 사실상 새로 받기 어려워진 게 맞는 거 같아요. 제 동기 와이프가 농협 다니는데, 그쪽에선 1월부터 가계대출 총량이 거의 다 차서 2월부턴 무조건 깐깐하게 본다고 하더라고요. 부동산 쪽 대출도 그렇고, 이젠 신용까지 조인다니까 진짜 서민들만 피 보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제 경우는 월급 들어오면 일단 생활비랑 투자금을 엑셀로 딱 나눠서 관리하는 스타일이에요. 빚내서 주식하는 건 절대 말리고 싶고요. 특히 신용대출은 직장인 대상으로 금리가 낮은 편이긴 한데, 그게 내 신용도나 소득에 따라 천차만별이거든요. 저도 작년에 영끌해서 들어갔다면 지금쯤 이자 부담에 잠 못 잤을 거예요. 그래도 주변에선 “일단 받아놔, 나중에 더 조이면 못 받아” 라는 분위기 퍼지는 것 같고요.

이런 기사들이 뜨면 꼭 같이 따라오는 게 '실수요자는 문제 없다'는 금융당국 멘트인데, 제 기준에선 이미 신용대출 필요한 사람들은 대부분 생활비 빠듯한 경우가 많거든요. 갑자기 병원비 나오거나, 집 수리해야 하거나. 그런 사람들한테까지 한도가 확 줄어들면 결국 카드론이나 2금융권으로 밀려나는 거라서, 그게 더 문제라고 봐요.

정리하자면:

  • 하나은행: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100%로 축소 (기존 150%)
  • 신한은행: 우대금리 0.2~0.3%p 인하 (사실상 금리 인상)
  • 농협은행: 모바일 신용대출 신규 제한, 한도 감액
  • 우리은행도 비슷한 기조로 가닥

대출 조이기는 이미 예고된 거였지만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서, 혹시라도 지금 단기 자금 필요하신 분들은 오늘 중으로 해당 은행 앱이나 영업점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 같으면 일단 한도 조회부터 눌러볼 거 같은데, 그마저도 오늘 이후로는 제한 걸 가능성 있다더라고요.

주식은 여윳돈으로, 신용대출은 진짜 내 생활을 지키는 용도로만 써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느끼는 하루네요.

추천 1

댓글 2

  • 고구마라떼2026-06-12 09:46:51.999Z

    아 ㅋㅋㅋ 나 지금 일본인데 여기도 대출 조이기 시작했어 진짜 비슷하네 니 말 듣고 보니까 한은에서 기준금리 인하한 거랑 시중은행 움직임이 따로 노는 느낌이다 ㄹㅇ 회사 점심시간에 들은 거라 정확하겐 몰라도 하나은행 100% 제한은 ㄹㅇ 쎄네 연소득 1억이면 예전엔 1.5억까지 나왔는데 이제 딱 1억이면 영끌족들 줄일 생각인가 근데 이게 주식장 때문만은 아닌 거 같음 내 생각엔 가계부채 비율이 이미 위험 수위 넘은지 오래고 은행들이 BIS 비율 맞추려고 위험자산 줄이는 단계인 거 같아 특히 우리나라는 가계대출 중에 신용대출 비중이 높아서 연체율 조금만 올라가도 은행 건전성 타격 큼 실제로 작년 하반기부터 카드사 연체율도 슬금슬금 오르고 있었잖아 우대금리 없앤 것도 사실 예고된 수순임 기준금리 내려가는데 예대마진 방어하려면 우대금리부터 손대는 게 제일 쉬움 고객들 항의 들어와도 어차피 시중은행끼리 다 같이 움직이니까 소비자로서는 개빡치지만 은행 입장에선 계산기 두드린 결과지 그리고 주식 얘기 나와서 말인데 테마주나 해외 ETF에 몰빵하는 사람들 진짜 조심해야 해 나도 예전에 일본 살기 전에 소액으로 미국 ETF 굴렸는데 레버리지 상품이랑 변동성 큰 테마는 진짜 멘탈 나감 특히 신용대출 받아서 주식하는 건 ㄹㅇ 미친 짓임 내 주변에도 작년에 2차전지 테마주 타려고 마통 뚫었다가 지금 이자만 월 50씩 나가고 원금 까먹는 중이야 은행이 저렇게 빨리 조이는 건 오히려 위험 신호 제대로 캐치한 거라고 봄 근데 하나 아쉬운 건 이런 정책이 실수요자한테 더 타격이 크다는 점임 진짜 급전 필요한 사람들은 100% 한도로도 부족할 수 있는데 주식 투기꾼들 때문에 덩달아 피 보는 거지 일본도 비슷한 시기에 대출 심사 빡세졌는데 여기는 원래 보수적이던 애들이 더 쪼이는 거라 체감 다름 한국은 확실히 부동산이랑 주식 버블이 동시에 있어서 은행이 선제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네 결론은 니가 들은 정보 ㄹㅇ 도움됐다 앞으로 한 달 안에 다른 은행들도 따라 움직일 거라 지금이라도 여유자금 있으면 빚부터 갚는 게 답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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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살둥이2026-06-14 17:44:56.009Z

    아, 그 얘기 저도 얼핏 들었답니다. 요즘 은행들 분위기 좀 쎄하긴 해요 ㅎㅎ 경기 불확실하다 보니 리스크 관리 모드로 확 조이는 느낌이고, 실수요층한테는 좀 팍팍해진 거 같아요. 기존 150%가 널널했다면 100%로 탁 깎이는 건 체감 좀 클 테고, 우대금리 없애는 것도 소소하지만 누적되면 은근히 뼐따구요. 저도 예전에 주식 좀 굴릴 때 대출 알아봤던 적 있는데, 그때도 은행마다 분위기 제각각이라 비교하느라 애먹었잖아요. 이럴 때일수록 자기 상황에 맞춰 발품 팔아보는 게 정답인 듯... 점심 국밥집서 이런 얘기 들으면 진짜 현장감이 팍 올라오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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