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뒤에 유기견 보호소에서 1살쯤 된 믹스견 데려오기로 했는데요. 진짜 하나도 몰라서 멘붕 상태임다. 일단 유튜브 보면서 기본적인 건 찾아봤는데, 다들 자기 협찬 코드 꽂느라 바쁘고... 실사용자들 의견이 가장 간절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상황 먼저 말씀드리면:
- 예산: 필수품 총합 20만원 안쪽으로 끊고 싶어요. (사료값은 별도)
- 집: 원룸 자취, 야근 잦음. 강아지 혼자 있는 시간 제법 됩니다.
- 강아지: 중소형급(10kg 예상), 현재 보호소에서 패드 배변 훈련 중.
- 성격: 좀 겁많고 조용한 편이라고 들었어요.
제가 추려본 예비 리스트가 있는데, 이게 맞는 건지 하나하나 까주시면 감사하겠음다.
- 하우스(크레이트): 다들 필수라길래... 근데 원룸에 두면 너무 자리 차지하지 않나요? 접이식 울타리로만 버텨도 될까요?
- 방석: 이건 싼 거 사도 되는지, 아니면 메모리폼 계열로 바로 가야 하는지.
- 밥그릇: 스테인리스에 고무 바닥 있는 걸로 갈 건데, 식기 받침대는 꼭 있어야 하는 건지 궁금.
- 패드+배변판: 이건 기존 분양처에서 쓰던 거 그대로 쓸 생각. 근데 패드는 어떤 브랜드가 덜 새는지 정보가 없음.
- 장난감: 일단 노즈워크 하나, 터그놀이 로프 하나, 삑삑이 공 하나 생각 중. 너무 적나...
- 이동장: 카카오택시 펫모드 타려면 어차피 필요하더라고요. 그런데 접이식은 차에서 고정이 잘 안 되어서 불안하다는 얘기를 들어가지고... 이건 좀 더 투자해야 할까요?
- 기타: 리드줄, 목줄, 이름표(이건 필수겠죠?)
아 그리고, 제가 야근 때문에 일주일에 두세 번은 집 비울 일이 생기는데... 카메라 설치하는 게 좋을까요? 이건 예산에서 빼고 생각 중인데, 홈캠 싼 거 사면 오히려 못 쓴다는 얘기도 있어서 추천 부탁드림다. 사료 자동 급식기도 마음은 있는데 이건 진짜 비싸서 일단 보류...
입양 전에 이거만은 꼭 해라, 혹은 "이건 샀다가 개똥망했음" 같은 실패담도 진심으로 환영입니다. 전자레인지인간 선배님들의 조언 기다릴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