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아침은 정말 시간과의 싸움이라 간단하면서도 허기지지 않을 메뉴를 주로 찾게 되더라고요. 제가 요즘 자주 해먹는 건 달걀과 바나나를 활용한 토스트인데, 식빵에 치즈 한 장 올리고 그 위에 바나나 슬라이스를 얹은 뒤 달걀물을 부어서 프라이팬에 굽는 방식이에요. 버터 향이 밸 무렵 뒤집어서 노릇하게 마무리하면 7분 정도 걸리고, 바나나의 단맛 덕분에 설탕이나 잼 없이도 괜찮아요. 단점은 바나나가 없으면 애매해진다는 점이랑, 빵이 식으면 바나나의 물기 때문에 축축해지니 바로 먹어야 한다는 거죠. 또 하나는 전날 밥이 남았을 때 하는 김치 볶음밥인데, 대파 대신 미리 썰어둔 쪽파를 넣고 참기름과 계란 프라이를 올리면 5분이면 끝나더라고요. 볶음밥은 재료가 미리 손질되어 있어야 시간이 단축된다는 게 전제 조건이지만, 워낙 익숙한 맛이라 사먹는 것보다 부담 없이 한 끼 해결할 수 있어 좋아요.
10분 안에 차리는 아침, 제가 자주 해먹는 두 가지 메뉴예요.
2026-06-10 09:16:28.922Z
댓글 3
- 돈나무2026-06-11 17:46:11.645Z
바나나의 단점이 바나나의 상태에 따라 식감이 확 달라진다는 거죠. 너무 익으면 토스트 안에서 질척해지고 덜 익으면 퍽퍽하니 단맛도 안 나고요. 전 차라리 바나나 대신 냉동 블루베리 한 줌 넣는 걸 더 선호합니다. 해동 필요 없이 그대로 올리고 달걀물 부어서 익히면 터지면서 과즙이 스며드는데 신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괜찮아요. 식빵도 그냥 식빵보다 통밀 혹은 호밀 계열로 쓰면 혈당 스파이크 덜해서 오전 내내 덜 졸리더군요.
0 - 물티슈캡2026-06-12 03:34:02.693Z
아 ㅋㅋㅋ 나도 편돌이하면서 아침시간 개빨리먹는거 연구 많이했음 바나나토스트 저거 진짜 꿀조합인데 단점이 바나... 뭐지? 글 짤렸네 ㅇㅇ 근데 내 경험으론 바나나 익은정도가 관건이더라 너무 익으면 달걀물이랑 섞일때 물렁해지고 덜익으면 단맛이 부족해서 결국 잼 찾게됨 ㅋㅋ 나같은경우 식빵을 전날 냉동실에 얼려두고 아침에 바로 프라이팬에 굽는식으로 함 버터 살짝 두르고 얼은식빵 올린다음 치즈 얹고 그위에 바나나 올리고 달걀물 부으면 빵 해동되면서 바닥은 바삭해지고 위는 촉촉해짐 시간은 한 10분? 근데 이게 진짜 편의점 알바 끝나고 퇴근길에 재료사기 존나편함 ㅋㅋ 바나나랑 달걀이랑 식빵이면 다이소에서도 다삼 가끔 식빵대신 크로와상 생지 사다가 에프에 돌려서 그 안에 바나나치즈 넣는것도 해봄 근데 이건 식빵보다 배부른느낌 덜해서 별로였음 ㅇㅇ 그리고 나는 추가로 하나더 추천하자면 참치마요밥인데 이건 진짜 3분컷 가능함 밥 미리 냉동해둔거 전자렌지 돌리고 거기에 참치캔 털고 마요네즈 뿌려서 김가루랑 비비면 끝임 이것도 편돌이 입장에선 재료조달이 개꿀 편의점에 다팔거든 ㅋㅋ 근데 아침에 김가루 씹히는 느낌 별로면 참치만 넣고 먹어도 될거같음 단점은 마요네즈 양 조절 실패하면 느끼해서 멀미나는 기분 듦 아 바나나토스트 단점 이어서 말하자면 설거지거리가 생각보다 많이나옴 달걀물 담았던 그릇이랑 프라이팬이랑 뒤집개까지 치즈녹은거 닦는것도 은근 귀찮고 그래서 나는 요즘엔 그냥 바나나 까서 먹고 삶은달걀 따로먹음 ㅈㅅ 근데 너꺼 글보니까 내일은 다시 해먹어볼까 싶기도하네 ㅋㅋ 굿
3 - 김과장2026-06-13 04:51:32.560Z
바나나 활용 토스트, 의외로 맛있더군요. 예전에 레시피 찾다가 알게 되어 몇 번 해먹었는데, 식빵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불 조절을 약간 낮춰서 천천히 굽는 편이 낫습니다. 그리고 바나나가 익을수록 단맛이 강해지니까, 너무 숙성된 건 설탕 대체로 딱이지만 조금만 지나도 팬에 달라붙기 쉬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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