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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고 가성비도… 상반기 히트 상품들 직접 써본 후기 나눠요

지영

2026-06-24 14:20:34.722Z

360

요즘 마트나 온라인몰 보면 진짜 실용적인 제품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고물가다 보니까 아무래도 가격 부담 적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쪽으로 관심이 모이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도 예전보다 훨씬 꼼꼼하게 따져보고 사는 분위기고요. 저도 산행 다니면서 먹거리나 챙기는 용품들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편이라, 올해 상반기에 유독 자주 손이 갔던 것들 위주로 솔직하게 써볼게요.

  • 제로 발효유: 솔직히 처음엔 '제로'라는 말에 기대 많이 안 했어요. 예전에 무슨 제로 요거트 먹어봤을 때 단맛이 어색해서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관심 받고 있다는 제품들 중에 하나 골라서 먹어봤는데, 이건 좀 다르더라고요. 당류 대신 에리스리톨이랑 스테비아 썼다고 써있었는데, 발효유 특유의 새콤함이랑 꽤 잘 어울렸어요. 확실히 일반 발효유보다 뒷맛이 깔끔한 느낌이고요. 가격도 대형마트에서 4입에 4천 원대면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어요. 다만 제 입맛에는 살짝 단맛이 강하게 남는 편이라, 그냥 매일 마시기보다는 등산 갈 때 행동식 대용으로 하나씩 챙겨가고 있어요. 칼로리 신경 쓰이는데 단 거 땡길 때 확실히 도움 됐습니다.

  • 두피 자외선 차단제: 이건 진짜 의외였어요. 두피에도 선크림 바르는 제품이 따로 나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거든요. 작년 여름에 지리산 종주하다가 정수리 부분이 따갑게 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후로 뭔가 방법 없나 찾아보다가 알게 됐어요. 미스트 타입이랑 스틱 타입 둘 다 써봤는데, 저는 스틱 타입이 더 편했어요. 미스트는 가르마에 뿌리다가 머리카락에 다 묻어서 영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스틱은 직접 두피에 톡톡 찍어 바르는 느낌이라 덜 번지고요. 가격은 좀 있어요, 1만 원 중반대였는데 용량 생각하면 선크림보다 비싼 편이에요. 효과는 확실히 느꼈어요, 두피 벗겨지듯이 타는 거 확실히 예방되더라고요. 다만 유분기가 있어서 바르고 나면 머리가 좀 기름져 보이는 단점이 있어요. 저는 등산할 때만 쓰고, 일상에서는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캡 챙 넓은 등산모 쓰는 게 더 속편할 때도 있고요.

  • 냉동 샌드위치: 이게 올해 초부터 진짜 많이 보이더라고요. 편의점보다는 냉동식품 코너에서 낱개 포장된 거요. 여러 브랜드 시켜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기대 이하였던 것도 있고 꽤 괜찮았던 것도 있어요. 어떤 건 빵이 퍽퍽해서 전자레인지 돌려도 냉동 빵 특유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고, 속 재료도 양상추가 흐물거려서 식욕이 좀 떨어지더라고요. 반면에 호밀빵에 닭가슴살 들어간 건 나름대로 먹을 만했어요. 해동 시간을 제품 설명보다 10초쯤 덜 돌리니까 빵이 그나마 덜 질겨지더라고요. 가격은 개당 3천 원~4천 원대, 프랜차이즈 샌드위치보다는 확실히 저렴하죠. 그래도 매일 먹기엔 좀 질리는 느낌이고, 아침에 시간 없을 때 비상용으로 냉동실에 몇 개 넣어두는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제 입맛엔 직접 만든 달걀샌드위치가 훨씬 낫더라고요.

솔직히 올해 상반기는 유행이나 광고 문구보다 '내가 실제로 쓸 만한가'를 더 따지게 되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건강 붐이라고 해도 결국 꾸준히 써야 의미가 있는 거고, 그러려면 가격 부담이 적고 내 생활 패턴에 맞아야 하니까요. 등산 갈 때 간편하게 챙길 수 있고, 평소에도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자연스럽게 손이 가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요즘 어떤 제품들 써보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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