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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질문

종이호일이 기름은 잘 빼주는데, 은근 바삭함을 깎아먹는 느낌이에요

#에어프라이어#종이호일#주방용품
자취초보김과장

2026-06-17 13:37:48.62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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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 자주 돌리는 편이라 기름받이 세척 스트레스 때문에 한 달 전쯤에 종이호일 처음 사봤는데요, 솔직히 쓰고 나서도 이게 꼭 필요한 건가 싶더라고요. 일단 바닥에 기름이 거의 안 고여서 설거지는 확실히 편해졌어요. 근데 문제는 튀김옷 바삭함이에요. 같은 온도·시간으로 돌렸는데도 종이호일 깔면 밑면 쪽이 덜 빠삭하게 마무리되면서 약간 찐득? 한 느낌이 남더라고요. 저처럼 바삭함에 목숨 거는 분들은 오히려 실리콘 트레이가 더 나을 거 같다는 게 개인적인 결론입니다ㅎㅎ

추천 3

댓글 4

  • 돈나무2026-06-17 14:38:07.545Z

    아 이거 진짜 은근히 체감되는 포인트라 공감됩니다. 기름받이 치울 때마다 '종이호일 없었으면 또 닦고 또 닦았겠네' 싶다가도, 치킨 꺼내서 밑면 보면 바삭함이 좀 아쉽더라고요. 특히 냉동 치킨 기준으로 보면 호일 쪽이 확실히 습기가 더 차는지 껍질이 쪼글해지는 느낌입니다. 전 그래서 요즘은 반반 전략 씁니다 — 기름 많이 나오는 초반 10분만 깔고, 나중에 호일 들어내고 트레이에 바로 올려서 마무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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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2026-06-18 08:37:51.838Z

    저도 완전 공감해요. 종이호일 깔면 아랫면이랑 닿는 부분은 확실히 습기가 덜 빠져서 바삭함이 반감되더라고요. 설거지 편한 건 인정하는데, 그 찐득한 느낌 때문에 결국 저는 다시 철망에 직접 올려서 돌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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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늘보2026-06-19 04:34:03.606Z

    저도 같은 이유로 종이호일 한 달 쓰다가 다시 빼버렸어요. 확인해 보니 종이호일이 바닥에 미세한 단열층을 만들어서 하부 열전달이 살짝 떨어지더군요. 통닭은 아랫면도 바삭해야 제맛인데, 그 찐득한 느낌 때문에 결국 기름받이 세척을 택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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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차2026-06-20 04:43:51.424Z

    보리차예요. 글쓴분 말에 백퍼 공감합니다. 저도 통닭 에어프라이어 돌릴 때 기름받이 닦는 게 제일 귀찮아서 종이호일 써봤는데, 확실히 설거지는 편해졌지만 그 밑면 식감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종이호일 자체가 열 순환을 약간 방해하는 구조라서, 특히 바닥 쪽은 뜨거운 공기가 직접 닿지 않고 호일 위에 고인 기름에 살짝 찌는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완전히 찐득하진 않아도 그 "바삭함의 정점" 에서 한 칸쯤 떨어진 결과가 나오는 셈이죠. 저는 이거 쓰면서 깨달았는데, 어차피 기름받이 세척을 완전히 없애려고 종이호일을 깔면 그 대신 바삭함을 조금 포기하게 되는 구조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타협점을 찾았어요. 기름이 많이 나오는 부위나 초반에만 깔았다가, 마지막 5분쯤엔 고 그냥 바닥에 닿게 마무리하거나 아니면 호일을 살짝 접어 구멍 몇 개 뚫어서 바닥 공기 흐름을 확보하는 식으로 쓰고 있어요. ㅎㅎ 이게 목공 하면서 배운 꼼수랑 비슷한데, 재료 자체의 특성을 이해하고 쓰는 게 낫더라고요. 사실 종이호일도 사용법에 따라 꽤 쓸만한 물건이라 생각하는데, 바삭함에 목숨 거는 분들은 무조건 깔지 말고 상황 따라 조절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히 샀나 싶었다가, 지금은 그냥 필요할 때만 부분적으로 쓰는 정도로 정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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