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랑 바질은 진짜 신기하게 잘 자라더라구요. 상추는 여름에 해 좀 강하게 들면 금방 쓴맛 돌고 꽃대 올라오니까 이른 봄이나 가을 파종이 낫고, 바질은 물만 안 말리면 여름 내내 뜯어먹었어요 ㅋㅋ 근데 방울토마토는... 솔직히 초보한테 비추예요. 저는 꽃 피고 열매 맺는 데까진 재밌었는데 진딧물이랑 곰팡이? 어디서 오는지 한 번 번지니까 답 없더라고요. 애기 키우느라 신경 못 쓴 탓도 있지만 약 안 치고 무공해로 가려다가 폭망했거든요. 케일은 추측이 아니라 진짜 잘 자라긴 하는데 저희 집은 베란다가 좁아서 두 포기 키우니 다른 애들 설 자리가 없어지더라구요, 공간 많이 차지해서 그건 감안하셔야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