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 더위에 음식물 쓰레기 하루만 방치해도 초파리랑 악취 때문에 주방 들어가기 싫어지거든요? 그래서 작년부터 음쓰는 무조건 비닐에 꽁꽁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는 중이에요. 첨엔 냉동실에 쓰레기가? 싶었는데 의외로 냄새 제로에 벌레 걱정 끝이라 진짜 강추. 대신 버리는 날 까먹으면 냉동실 순식간에 음쓰 박물관 되니까 알람 맞춰 놓는 센스는 필수쥬 ㅋㅋ 설거지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즉시 하는 게 답인데, 전 귀찮아서 그릇에 물 받아놓고 담궜다가 나중에 닦는데 이것도 악순환이더라구요. 도마는 고기 썰고 바로 야채 썰다가 한 번 배탈 크게 나고 1인용 작은 도마 두 개 사서 색깔 구분해 쓰는 중인데, 공간 차지도 얼마 안 되고 위생적으로 최고예요.
자취 10년차의 더러운 비밀, 음쓰 냉동은 신세계였쥬
2026-06-13 12:55:52.437Z
댓글 2
- 참새엄마2026-06-16 00:19:32.729Z
아이고, 글쓴님.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자취 시절엔 아니고, 애들 어릴 때 그 더운 여름날 음쓰 하루만 방치하면 부엌이 아주 그냥 초파리 전쟁터 되는 거 아시다시피 진짜 스트레스거든요. 저희 집도 여름엔 아예 작은 비닐봉투에 그때그때 넣어서 냉동실 한쪽에 모셔둡니다. 아시다시피 냉동실이 은근히 만능이에요, 생선 뼈나 닭 껍질 같은 것도 바로 얼려버리면 냄새가 전혀 안 나고, 버리는 날 한 번에 싹 꺼내서 배출하면 끝나거든요. 근데 글쓴님 말씀 듣고 보니, 저도 작년에 자취하는 큰애한테 이 꿀팁 알려줬더니만 처음엔 “엄마, 냉동실에 쓰레기가 웬 말이야” 하면서 펄쩍 뛰더라고요. 그러다 작년 폭염 겪고 나선 지금은 자기 냉동실에 음쓰 보관함 따로 마련해놨다니까요? ㅋㅋㅋ 그런데 버리는 날 까먹을 진짜 위험하죠. 저도 몇 번 광탈할 뻔해서 지금은 아예 장 볼 때마다 장보기 목록 맨 아래에 ‘냉동실 음쓰 확인’을 넣어서 다닌답니다. 이게 또 인생의 지혜거든요. 아, 그리고 설거지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즉시 하는 게 진리인데… 사실 그게 말처럼 쉽지 않잖아요. 저 같은 전업주부도 가끔 저녁 먹고 “그릇 좀 불려놔야지…” 하다가 아침에 주방 가면 아시다시피 굳어 있는 기름이랑 밥풀 때문에 속에서 천불 나는 거. 그래도 음쓰만큼은 냉동 보관하니까 여름 주방이 훨씬 쾌적하더라고요. 좋은 팁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더위에 다 같이 살아남아 보자고요!
2 - 지영2026-06-16 08:53:51.940Z
↳ 참새엄마에게
전 그렇게까지 공감되진 않더라고요. 냉동실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두면 아무래도 식재료랑 섞여 있다는 느낌에 은근히 찝찝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칸마다 냄새가 살짝 배는 것 같아서 저는 몇 번 하다 관뒀어요. 차라리 밀폐용기에 넣어 바로 실외에 분리수거하거나, 배출일 맞춰 그때그때 정리하는 쪽이 덜 예민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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