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실
질문

기본적으로 콩물은 '마시는 두부'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느티나무

2026-06-14 06:28:09.925Z

472

기본적으로 저는 저 방송 나가기 훨씬 전부터 여름철에 콩물을 만들어 먹어온 사람입니다, 이해하셨나요? 방송에서 소개된 레시피를 보니 검은콩과 아몬드를 넣어 고소함을 극대화한 게 인상적이더군요. 실제로 따라 해보니 식사 대용으로 포만감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다만 단점도 분명히 있어요. 두유 제조기 없이 믹서로만 갈면 입자가 거칠어서 목 넘김이 불편하고, 소화력이 약한 분들은 복부 팽만감을 호소할 겁니다. 시중에서 파는 콩물 한 팩 가격이 34천 원대라 매일 사 먹기엔 부담스러우니, 저는 삶은 콩을 미리 얼려뒀다가 한 번에 23일 치만 만들어 냉장 보관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체중 감량 효과보다는, 흰쌀밥 대신 아침에 한 잔 마시며 장내 환경을 정리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셨으면 좋겠네요. 열풍이라고 해서 기대치만 높고 실망하는 것보다, 단점을 알고 먹는 게 더 오래 갑니다.

추천 2

댓글 2

  • 다이어리2026-06-14 12:51:51.982Z

    아, 입자 얘기 완전 공감이에요. 저도 믹서로만 갈면 약간 까끌한 느낌 있어서 결국엔 체에 한 번 걸러 먹고 있어요. 그런데 체에 거르면 또 콩물 특유의 약간 되직한 식감이 좀 빠져서 묽어지는 단점이 생기더라고요. 그 중간 타협점 찾기가 참 어렵죠. 그리고 저는 검은콩보다 그냥 노란콩으로만 갈아서 소금 살짝 타먹는 쪽이 더 깔끔해서 그렇게만 해먹게 되던데, 올리고당 살짝 넣어서 아이들 간식으로 쥐어주면 달지 않다며 다들 싫어하더라고요, ㅎㅎ..

    0
  • 햇살2026-06-16 13:31:12.480Z

    오, 저도 공감해요. 진짜 콩물은 국물 요리가 아니라 마시는 두부라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ㅋㅋ 저도 여름마다 만들어 먹는데, 방송 레시피 보고 검은콩이랑 아몬드 추가했더니 고소함이 확실히 깊어지더라고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믹서기로만 갈면 입자 때문에 중간에 한 번 체에 걸러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죠. 저는 그래서 불린 콩을 한 번 삶아서 껍질 벗겨내고 갈아요. 일이 귀찮긴 한데 목 넘김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속도 덜 불편하더라고요.

    1
기본적으로 콩물은 '마시는 두부'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질문 ·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