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2년차인데 아직도 에어프라이어 밑에 깔 거 가지고 매번 고민돼서 글 올려봅니다. 처음엔 그냥 바스켓에 바로 조리했다가 설거지하다 현타 와서 유산지 시트 쓰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이게 은근히 기름 둥둥 뜨는 음식은 유산지가 눌러붙거나 찢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종이호일로 넘어갈까 말까 엄청 고민 중.
검색해보니까 다들 좋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유산지랑 뭐가 다른지 체감 잘 안 와서요. 전 주로 냉동 감자튀김이나 닭다리살 구이, 삼겹살 자주 돌리는 편이고 주말엔 생선구이도 가끔 합니다. 기름 많이 나오는 메뉴 위주로 쓸 거 같은데.
궁금한 거 몇 가지 정리해보면:
- 종이호일이 유산지보다 진짜 기름 흡수가 잘 되는지. 후기 보면 기름이 밑으로 새서 바스켓에 고이기도 한다던데, 그럼 설거지 줄이려는 의미가 없어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 구멍 뚫린 타입이랑 무공 타입 둘 다 써보신 분 계시면 바람 순환 차이 체감되는지. 전 에어프라이어 특성상 공기 순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무공이면 바닥 부분 익힘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되거든요.
- 재사용 얘기도 있던데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국룰인지, 아니면 진짜 가벼운 메뉴는 두세 번 돌려도 괜찮은지. 제가 검소한 편이라 기름 덜 튄 건 다시 써볼까 싶은데 위생상 별로려나요.
- 쿠팡에서 100매에 5~6천원짜리랑 8천원 넘는 거랑 차이가 있나요. 두께 다르다는 말도 있고 그냥 브랜드값이라는 말도 있고.
참고로 제 에어프라이어는 필립스 4.1L 바스켓형이고 온도는 보통 180~200도 사이로 돌립니다. 메뉴 바뀔 때마다 바스켓 꺼내서 씻고 말리는 게 은근 시간 잡아먹더라고요. 퇴근하고 지친 상태에서 설거지 최소화하는 게 진짜 큽니다.
써보신 분들 솔직 후기 좀 부탁드려요. 장점만 말고 단점이나 실패담도 환영입니다. 예를 들어 생선구이엔 비추라든가, 고온에 오래 돌리면 호일 가장자리 탄다든가 그런 디테일이 궁금하네요. 구매 전에 확실히 정리하고 가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