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에 아내 분 입덧 때문에 진짜 고생했던 과장님 계셨거든요. 한 번은 와이프가 그 '입덧 지우고 싶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고, 그 과장님이 점심시간에 되게 울적해하시더라고요. ㅎㅎ.. 누리꾼들 반응 보면 거의 다 '말기 암환자 급 고통이니 공감된다' 쪽이던데, 저도 그 고통 자체는 뭐 이해 못 할 바는 아닌 거 같아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꽤 큰 상처로 남는 말 아닙니까. 요약 드리자면, 힘든 건 100% 인정하지만 '상대에게 영원히 기억될 막말'의 면죄부까지 될 순 없는 것 같더라고요. 애초에 이런 건 논리의 영역보다 감정 싸움으로 번지기 쉬우니, 그냥 둘이 맛있는 거라도 시켜먹으면서 잘 풀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