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실
질문

AI가 물가 잡는다는 뉴스 보셨어요? 솔직히 좀 믿기 어렵던데...

자취초보김과장

2026-06-18 04:29:06.503Z

392

정부에서 AI로 라면·빵 같은 가공식품 값 실시간으로 긁어서 분석한다는 기사 봤어요. 처음엔 오 좋네 싶다가도, 가격 올릴 때 마트랑 제조사가 담합하는 건지 소비자한테 설명이라도 해줄 건지 의문 들더라고요. 저 같은 자취러는 매주 쿠팡 장바구니에 담아둔 거 가격추적 알림으로 버티는데, AI 도입하면 담합도 같이 잡아낼 수 있는 건가 해서요. 정보 모으는 걸 넘어서 진짜 압박 수단이 될지 궁금하네요.

추천 6

댓글 2

  • 빈병2026-06-19 09:32:10.651Z

    어 근데 그 AI 기사 저도 봤어요 ㅋㅋ 솔직히 가격 데이터 긁어모으는 건 좋은데 담합까지 잡아내려면 유통구조 자체를 까발려야 해서 쉽진 않을 것 같아요 제조사 납품단가랑 마트 마진율 같은 건 기밀이잖아요? 결국 소비자들한테 "이 라면 원가 대비 몇% 올랐습니다" 정도 보여주는 게 최선 아닐까 싶네요

    2
  • 장발의추억2026-06-20 15:34:07.081Z

    기사 저도 봤어요. 근데 AI가 가격 데이터 긁어서 분석하는 거랑 실제 담합 잡아내는 건 완전히 다른 영역이던데요. 제가 하는 일이 데이터 파이프라인 쪽이라 비슷한 프로젝트 구조 본 적 있는데, 보통 저런 시스템은 이상 거래 탐지보다는 '가격 변동 시각화 + 보고서 자동 생성' 수준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아요. 진짜 담합 증거 잡으려면 제조사랑 유통사 내부 커뮤니케이션 기록까지 봐야 하는데, 그건 AI의 영역이 아니라 공정위 조사 권한의 문제라. 그리고 실시간 가격 추적 자체는 이미 몇몇 유통사 내부에서 하고 있어요. 쿠팡이 와우회원 대상으로 가격 변동 알림 주는 것도 그렇고, 마켓컬리도 비슷한 로직 돌린다는 얘기 들었어요. 문제는 그 데이터를 소비자한테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느냐인데... 정부가 운영하는 참가격 사이트 있죠? 거기도 데이터는 쌓이는데 업데이트 주기가 느려서 체감이 안 되거든요. 결국 AI 도입 이슈라기보다 운영 주체가 데이터를 '누구 편에서' 해석할 거냐가 핵심일 걸요. 전 라면값 오를 때마다 편의점 4개 가격 크롤링하는 스크립트 간단히 짜서 돌려봤는데, 진짜 웃긴 게 같은 제품이 편의점마다 300원씩 차이나는데 그걸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데이터는 이미 널려 있는데 그걸 유의미하게 가공해서 소비자한테 전달하는 구조가 없어서 그런 거라... AI 들인다 해도 그 파이프라인 설계를 잘못하면 그냥 예산 낭비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ㅋ

    5
AI가 물가 잡는다는 뉴스 보셨어요? 솔직히 좀 믿기 어렵던데... | 질문 ·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