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 초2 올라가면서 작년에 미리 산 책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결국 중간에 바꿨어요. 우선 제가 직접 무게 재봤을 때 디럭스 형태는 빈 상태로도 1 kg 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거기다 물통 챙기면 어깨 끈 패딩이 아무리 두꺼워도 소용없었어요. 지금 쓰는 건 이스트팩 주니어 라인인데 공식 무게 480 g, 실측해도 비슷했고요. 단점은 수납공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미술 준비물 많은 날은 앞주머니에 우겨넣어야 하고, 등판 메시 소재가 얇아서 땀 많이 흘리는 아이는 축축해질 수 있어요. 예산 5만 원대로 한정하면 저는 이 정도가 무난하다 싶은데, 더 가벼운 걸 찾으신다면 아웃도어 키즈 라인도 괜찮더라고요. 예를 들어 노스페이스나 블랙야크 제품은 400 g 미만도 있었는데 저는 실사용 경험이 없어서 확실히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샀다가 방출한 책가방은 하드 쉘 타입이라 무게 잴 필요도 없이 들자마자 '아, 이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어차피 아이들 책가방은 부피 싸움인데, 가벼우면 수납력이 약해지는 건 감수하셔야 하고요. 저는 매주 금요일 보조 가방 하나 더 챙겨서 해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