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차렵이불도 몇 번 써보고, 올해는 냉감패드로도 버텨봤는데 결국 소재 싸움인 거 같아용. 여름이불은 무조건 세탁기 돌려도 망가지면 안 되는 게 0순위라서, 그 기준으로 보면 텐셀(텐셀 모달 혼방)이 제일 낫더라구요. 땀 흡수도 빠르고 빨아도 구김이 덜 가서 손이 편했어요. 근데 텐셀도 저렴한 건 한여름엔 처음에 닿을 때 약간 포근?해서 시원함을 기대한 분은 별로일 수 있어요. 100% 리오셀은 촉감은 진짜 차가운데 세탁하고 나면 물빠짐? 같은 거 관리해줘야 하는 스트레스가 있어서, 저는 그냥 하루 빨래 돌리기 좋은 텐셀 쪽이 가성비라고 느꼈어요. 추측 보태자면 여름에 대나무 섬유도 시원하다는데 그건 아직 안 사봤어요ㅎㅎ 아기랑 같이 쓰느라 이불 빨래를 진짜 자주 하는데, 실사용 해보니까 여름 이불은 식감같은 차가움보다 세탁이 쉬운 게 제일 오래 쓰더라구요.
여름 이불 소재 이것저것 써본 후기예요 (세탁기 편의 위주로)
2026-07-31 03:02:39.598Z
댓글 1
- 느린우체통2026-07-31 04:47:15.156Z
아니 원글님 텐셀 칭찬하는 건 알겠는데 솔직히 텐셀이 세탁 편하다는 말은 좀 아닌 거 같음.. 나도 텐셀 이불 2년째 쓰는데 처음엔 그 촉감에 홀딱 넘어갔거든 근데 세탁할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요즘은 그냥 귀찮아서 안 빨고 있음 ㅋㅋㅋ 세탁기 돌리고 나면 구김이 덜 가는 건 맞는데 그게 자연건조일 때 얘기고 건조기 넣으면 그냥 종이마냥 바스락거리면서 식감? 아니 촉감이 다 날아감 ㄹㅇ 걸레 됨 그리고 은근 텐셀 단점이 땀 흡수는 빠른데 흡수한 땀을 오래 머금고 있더라? 한여름 밤에 덥고 습한 날이면 이불 안쪽이 축축해서 차렵이불 특유의 그 눅눅함 견디기 힘들어서 나는 결국 면 100% 모슬린 이불로 돌아왔음 면 모슬린은 세탁기 막 돌려도 오히려 빨수록 보들보들해지고 건조기에 넣어도 그냥 퐁신퐁신해짐 땀도 금방 마르고 구김도 신경 안 써도 되는 수준이고.. 물론 시원함은 냉감패드 못 따라가지만 텐셀보다 실패율이 적다고 생각함 그리고 하나 더 반박하고 싶은 게 원글님이 저렴한 텐셀은 포근해서 시원함 기대한 사람한테 별로다 라고 했잖아요 근데 내 경험은 반대임 저렴한 텐셀이 더 냉감 쪽에 가깝고 비싼 텐셀이 오히려 포근함 가미돼 있더라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면이랑 혼방 들어가서 흡수력 높이는데 그러면 초기 접촉 냉감이 좀 죽는 느낌이랄까.. 이건 매장에서 만져봤을 때 느낀 거라 과학적 근거는 없고 그냥 내 손 감각임 ㅈㅅ 어쨌든 결론은 여름이불 소재도 결국 개인 타협점 찾기 싸움인 듯.. 냉감 챙기면 세탁성 포기고 세탁 편하면 냉감 포기고 ㄹㅇ 트레이드오프의 연속임 나처럼 여름에도 이불 꼭 덮어야 하는 사람은 면 모슬린이 답인 거 같고 냉감 원하면 아예 패드형으로 가는 게 맞다고 봄 근데 원글님 후기 올려줘서 ㄱㅅㄱㅅ 나도 담주에 냉감패드 하나 살까 고민 중이었는데 텐셀 혼방 보다는 그냥 듀라론? 같은 합성 소재로 가볼까 싶네요 정보 공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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