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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달걀은 무조건 완숙으로 먹습니다, 장마철이라 더 신경 쓰이거든요

참새엄마

2026-07-05 16:37:22.54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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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새엄마예요. 며칠 전에 식약처에서 장마철 식중독 주의보 내렸다는 뉴스를 봤거든요. 아시다시피 저는 반찬 만들 때 달걀을 워낙 자주 쓰는 사람이라 남의 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살모넬라균이 정말 극성이라서, 저도 당분간은 무조건 완숙으로만 먹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저희 집은 원래 반숙파였거든요. 남편은 라면에 노른자 터지는 거 좋아하고 아이들은 비빔밥에 올려서 비볐을 때 면에 코팅되는 그 느낌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제가 십수 년 전에 한 번 장마철에 덜 익은 계란찜 먹고 탈났던 경험이 있어서, 그 이후로 여름에는 철저하게 굽고 끓이고 완숙으로만 합니다. 아시다시피 식중독은 걸려보기 전까지는 모르거든요. 저는 그때 정말 죽다 살아나서 이제는 절대 장난 안 칩니다.

제가 실제로 실천하는 법 몇 가지 말씀드릴게요. 일단 달걀 삶을 때는 끓는 물에 넣고 최소 12분은 그냥 두는 편이에요. 어떤 분들은 7~8분이면 된다고 하는데, 장마철에는 노른자 가장자리까지 완전히 흰색으로 굳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마음 편하더라고요. 반숙 좋아하는 식구들한테 미안하지만, 며칠 새벽에 뉴스 보니까 괜히 불안한 마음에 조금 더 삶게 됩니다.

그리고 의외로 간과하는 게 달걀 껍데기예요. 계란을 만지고 나면 꼭 비누로 손 씻어야 하거든요. 달걀 자체가 균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달걀 만진 손으로 다른 식재료 만지면 교차오염이 바로 일어납니다. 저는 주방에 쓰는 작은 바구니 따로 둬서 달걀 전용으로 쓰고, 냉장고 달걀 칸도 일주일에 한 번은 분무기에 식초 희석한 물 뿌려서 닦아요. 완벽한 소독은 아니지만 안 하는 것보단 훨씬 낫거든요.

또 하나, 요즘 같은 날씨에 달걀을 실온에 방치하는 건 진짜 위험합니다. 마트에서 사 올 때 보면 에어컨 바람 쐬다가 밖에 나오는 순간 표면에 습기 차는 거 아시죠. 그 습기가 세균 번식시키는 지름길이거든요. 저는 장 볼 때 달걀을 맨 마지막에 집어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냉장고에 넣습니다. 그리고 살 때도 유통기한을 무조건 확인해요. 요즘은 대형마트도 진열대에서 오래된 것 앞쪽에 두는 경우 있거든요. 뒤쪽에 있는 것 집어야 그나마 신선한 거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가격 얘기 잠깐 하자면, 사실 요즘 달걀 값이 좀 올라서 부담이 되긴 해요. 작년 여름 한 판에 6천 원대로 떨어졌을 때는 두 판씩 사서 삶은 달걀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쟁여뒀는데, 지금은 다시 8~9천 원대라서 부담이야 좀 되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식재료에서 아끼다가 병원비 나오는 것보다는 훨씬 낫거든요. 저는 차라리 다른 반찬 가짓수를 줄여서라도 신선하고 안전한 달걀을 구매하는 쪽을 택합니다.

제가 직접 개발한(?) 완숙 달걀 레시피 하나 알려드릴게요. 그냥 삶은 달걀만 내놓으면 애들이 질려 하니까, 간장 조림장에다 생강 한 쪽이랑 통후추 몇 알 넣고 조려서 반숙 대신 완숙 장조림 달걀을 해둡니다. 완전히 굳은 노른자에 간장 양념이 스미면 반숙이랑은 또 다른 꼬들꼬들한 식감이 있어서 나름대로 맛있어요. 지난주에 한 번 해뒀더니 남편이 오히려 이게 더 밥반찬으로 좋다고 하더라고요.

덧붙여서, 요즘 동네 반찬가게에서도 여름에는 완숙 위주로 판매하시더라고요. 제가 단골인 가게 사장님한테 여쭤보니까, 손님 중에 그래도 반숙 찾는 분들 있으면 "지금은 완숙으로 드세요" 하고 권한다더라고요. 저도 그 말 듣고 한참 공감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작은 실천이 가족 건강 지키는 기본이거든요.

정리하자면, 장마철 달걀은 완숙이 답입니다. 껍데기 접촉 주의하시고, 냉장 보관 철저히, 그리고 손 씻는 것까지가 세트예요. 저처럼 예전에 탈났던 경험 하지 마시고 미리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올여름 습도가 유난히 높다고 하니까, 다들 건강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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