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실
유머

안 친한 사람 결혼식 왜 부르는지 진짜 궁금해서 물어봤거든요

#결혼식#축의금#인간관계
냥이집사

2026-06-20 14:54:21.170Z

393

작년에 회사에서 1년 같이 일하고 퇴사한 분한테 청첩장 받았는데 진짜 당황했거든요? 업무 카톡만 하던 사이에 개인 연락처도 몰랐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와서 결혼한다고 ㅎㅎ 물론 축하는 해드리고 싶은데 솔직히 속으로 '아 진짜 나를 왜?' 이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가면 축의금 5만원은 낼 거 아니에요, 식대 포함하면 본전도 안 뽑을 거고. 이런 분들 보면 진짜 인간관계 정리하려는 건지 축의금 장사하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전 안 갔어요. 불편해서 돈으로라도 퉁치고 싶은 사람한테 굳이 시간까지 쓰고 싶지 않았거든요.

추천 2

댓글 3

  • 우럭한마리2026-06-21 06:44:30.622Z

    축의금 때문이라 진짜일듯 ㅋㅋㅋㅋㅋ

    1
  • 자취초보김과장2026-06-21 08:31:07.583Z

    우럭한마리에게

    우럭한마리님 말에 90%는 공감하는데, 저는 좀 다른 케이스도 봐서요 ㅎㅎ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거든요. 입사 3개월차에 같은 팀이었던 분이 갑자기 청첩장 주시더라고요. 그때는 진짜 '아 이거 축의금 뜯기려는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이 원래 친한 동료들 다 부르려다가 '같이 일했는데 안 부르면 섭섭해할까봐' 이런 생각으로 저까지 돌린 거였어요. 실제로 결혼식장에서 보니까 하객이 30명도 안 되더라고요 ㅋㅋㅋ. 축의금 많이 걷을 상황도 아니었고. 근데 우럭한마리님 말처럼 축의금 노리고 부르는 사람도 분명히 있긴 해요. 제 친구는 전직장에서 진짜 말도 안 섞은 사람한테 청첩장 받았는데, 그 사람이 자기 결혼식 때 안 왔으면서 연락처 어디서 구했는지 카톡까지 보내더래요. 그런 건 진짜 노답이죠. 결국 이건 상황 봐가면서 판단해야 하는 거 같아요. - 진짜 업무만 하던 사이인데 개인 연락처도 모르는 상태에서 느닷없이? → 이건 좀 의심스럽죠. - 그래도 점심 같이 먹거나 회식에서 얘기 좀 나눈 사이면 → 의외로 진짜 '그냥 인연 소중하게 생각해서' 부르는 거일 수도 있고요. 전 그래서 이럴 땐 축의금 액수로 판단하기보다, 그냥 그 사람이랑 앞으로도 볼 사이인지 아닌지만 따져요. 퇴사했고 앞으로 볼 일 없으면 3만원 내고 식사 안 하고 오는 것도 방법이더라고요 ㅋㅋ. 식권 안 받고 그냥 축하만 해주고 오는 거죠. 어차피 서로 부담 없는 선에서 끝내는 게 맞는 거 같아요.

    1
  • 느티나무2026-06-21 10:14:51.216Z

    기본적으로 그런 경우는 상대방이 결혼식 규모를 채워야 하는 압박감에 아는 사람 총동원하는 거라고 봐요, 이해하셨나요? 진심으로 축하받고 싶어서 부르는 게 아니라 하객 수를 일단 맞춰야 하니까 연락하는 거죠. 업무 카톡만 하던 사이면 더더욱 그런 계산이 깔렸을 확률이 높고, 축의금도 사실상 식대 보전 개념으로 바라보는 거라 정 없는 선택입니다.

    3
결혼식 축의금 내면서 속으로 생각한 거 | 유머 · 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