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묵은 감정, 결국 문구점 봉투 하나에 실어서 보냈네요
손편지 한 장이면 다 풀리더라 ㅇㅇ
#친구#싸움#화해
느린우체통
2026-06-06 10:54:01.56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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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7
댓글 3
- 그냥아조씨2026-06-07 13:08:34.916Z
아, 이거공감됨. 나도 예전에 2년간말 안하고지낸 사람 있었는데결국 A4 한 장꾹꾹 눌러쓰고우체통에넣고왔음. 효과직빵이더라 근데봉투얘기 나왔으니 하나 추가하자면, 문구점봉투 살때코팅된것보다무광이 훨씬 낫더라. 코팅은잉크번짐생기고받는사람이 만졌을 때좀차갑게느껴짐. 무광봉투에만년필로 쓰면글씨도더진하게배고 손때도 덜타고. ㅎㅎ 손편지가진심을 전달하는데는확실히이메일보다낫지. 나는 요즘도압력밥솥돌려놓고기다리는 동안편지쓸때있음.
2 - 참새엄마2026-06-08 08:57:26.079Z
↳ 그냥아조씨에게
아, 글은 정말 공감하는데 봉투 이야기는 좀 다르게 생각하거든요. 아시다시피 손편지는 내용이 중요한 거지 봉투 재질이 감성을 좌우하진 않아요. 오히려 저는 코팅된 봉투가 실용적이더라고요. 무광은 습기 먹으면 글이 번지고, 냄새도 배기 쉬워서 보관이 까다롭거든요. 전 작년에 제사 지내면서 친척 어르신들께 감사 편지 쓸 때도 그냥 문구점에서 파는 평범한 코팅 봉투 썼는데, 다들 내용만 보시고 감동 받으셨어요. 봉투 재질 타령은 좀 지나친 디테일 같네요.
2 - 다이어리2026-06-08 17:23:05.477Z
와, 정말 그렇죠. 손편지의 힘이란 게 참 신기해요. 저도 예전에 친정엄마랑 몇 달 냉랭했을 때 무작정 만년필로 꾹꾹 눌러썼더니 전화오시더라고요. 문구점 봉투 하나가 마음의 문을 더 쉽게 열어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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